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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DDP패션몰, 청년 창업자에 반값 매장 제공
Friday, June 14, 2019 | 홍영석 기자, h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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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에서 장사하고 싶은 청년들 다 모여라! 서울시가 반값 등록금에 이어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해 반값 임대점포를 내놨다. 여성의류 전문 도매상가 ‘DDP패션몰(구 유어스)’은 3층 10개 매장 규모에 청년 스타트업 존을 구성해 임대 보증금과 입점비 없이 감정가의 50% 선의 임대료로 청년 창업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반값 임대료의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서울시 청년창업 지원 조례’ 개정 이후 첫 사례로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사용료(임대료)를 50%로 감액해 2년간 매장 운영권을 부여한다.
사업자가 부담해야 할 임대료 수준은 매장 규모에 따라 1년 기준으로 약 1200만원(월 기준 약 99만원)~2000만원(월 기준 약 164만원)이며 1년간 임대료를 선납 또는 4회 분할 납부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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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1개 매장을 총 10명에게 제공하고 향후 단계별로 3층 전체로 청년 스타트업 존을 넓혀 50개 매장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본인의 명의와 책임하에 매장을 운영해야 하며 필요시 각종 패션쇼와 수주회 등 프로모션 행사에 무상으로 참가할 수 있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 실장은 “서울시는 청년 창업 촉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번 ‘DDP패션몰 청년 패션 스타트업 반값 임대료’는 동대문 유일의 공공 도매 패션몰로 동대문 상권을 활성화하고 임대차 관행을 개선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지원 사업의 응모 자격은 여성 영캐주얼 의류를 직접 제조하고 도매로 판매 가능한 자다. 1980~2000년 출생자로 신청일 기준 대한민국 국적자이고 미취업 상태여야 한다. 신청일 현재 사업자로 등록된 사람은 응모할 수 없다.
입점을 원하는 청년은 6월 21일(금) 오후 5시까지 ‘DDP패션몰’ 4층 공단 관리 사무실에 방문해 지원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7월 중 홈페이지 및 개별 연락을 통해 통지할 예정이다. 매장 배정은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공개 추첨으로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의 새소식 ‘DDP패션몰 청년 스타트업 지원 사업 모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서울시설공단 교통시설운영처로 하면 된다.
☞ 공고문 보러 바로가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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