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C, ‘무민밸리’ 라이선스 가동

    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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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6.25조회수 9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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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머천다이징컴퍼니(대표 이주성 이하 SMC)가 핀란드 캐릭터 ‘무민’에 이어 ‘무민밸리(MOOMIN VALLEY)’ 캐릭터 라이선스 사업에 도전한다. 지난 2006년 국내 도입된 무민 캐릭터가 패션 의류를 비롯해 팬시 · 봉제완구 · 유아동용품 · 생활용품 등에 적용되며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함에 따라 무민 캐릭터 TV 시리즈인 무민밸리를 따로 선보였다.







    기존 무민 캐릭터가 2030 소비자 중심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형성했다면, 무민밸리는 아동과 부모 소비자로 확장이 가능하다. 타깃은 애니메이션 시청자인 아동(6~13세)과 유아(3~5세), 부모들이다. 의류와 내의 · 문구 · 완구 · 스낵 카테고리로 상품화할 수 있으며, 적절한 판매채널은 온 · 오프라인 백화점과 소매점 · 대형마트 · 편의점 등이다. SMC는 사람들에게 애니메이션을 통해 무민의 스토리와 철학을 전달하고, 무민밸리에 등장하는 무민 외 서브 캐릭터 ‘미이’와 ‘스너프킨’의 인지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무민은 핀란드 출신 작가 토베 얀손이 1943년 발표한 동화 속 캐릭터다. 1990년대에 ‘TV도쿄’에 방영되면서 현재 스칸디나비아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성장했다. 핀란드를 비롯한 유럽과 일본에서 활발하게 라이선싱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으며 문구 · 식기 · 의류 · 식품부터 테마파크 · 카페 · 화장품광고 · 항공사업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다.

    무민밸리는 30년 만에 핀란드 tv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한 무민의 후속 작품이다. 서로 다른 캐릭터가 살아가며 느끼는 우정과 존중 등의 가치를 코미디와 드라마 요소를 더해 전달한다. 연출을 맡은 스티브 박스(Steve Box) 감독은 원작을 바탕으로 2D 배경과 생동감 넘치는 3D 캐릭터를 결합했다. 총 52개 에피소드로 구성했고, 현재 핀란드 · 영국 · 일본에서 방영 중이다.

    한편 서울머천다이징컴퍼니는 1997년부터 ‘하버드’ ‘예일’ 브랜드에 대해 한국 · 중국 · 대만 · 홍콩 지역의 마스터 에이전트 권한을 갖고 브랜드 라이선싱 사업을 전개 중이다. 이밖에도 ‘프린스턴’ ‘콜럼비아’ ‘다트머스’ 등의 독점 라이선싱 에이전트로 국내 캐주얼 의류는 물론 침구 · 신발 등 다방면에서 라이선스를 진행하고 있다.



    ■문의 : 02-463-6132
















    ■ 패션비즈 2019년 6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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