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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슬로웨어’ 레이블 4 주목!

Wednesday, June 12, 2019 | 홍영석 기자, h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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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코텍스 · 몬테도로 · 자노네 · 글랜셔츠


팬츠 · 재킷 · 니트웨어 · 셔츠 등 각각의 전문화된 브랜드를 조합해 2003년 새롭게 론칭한 슬로웨어는
지속가능한 패션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유행을 따르지 않으며 소장할 만한 가치를 주는 데 집중하는
슬로웨어의 경쟁력을 조명했다.






삼성물산패션(부문장 박철규)에서 직수입 전개하는 이탈리아 남성복 ‘슬로웨어’가 지속가능 패션의 대표 브랜드로 주목 받고 있다. 이 브랜드는 각 부문별 4개 레이블을 조합한 편집형태며, 지속가능을 키워드로 유행을 따르지 않고 오랫동안 소장할 만한 품질 좋은 제품을 선보인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팬츠는 ‘인코텍스’, 재킷 · 아우터는 ‘몬테도로’, 니트웨어는 ‘자노네’, 셔츠는 ‘글랜셔츠’가 바로 그것이다. 카테고리킬러 브랜드로서 각각 전문화했으며, 일관된 감각과 철학을 공유하는 전문 브랜드를 모아 2003년 슬로웨어로 탄생했다. 최근에는 슬로웨어 자체를 브랜딩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8개 점을 운영 중이다. 2012년 프리미엄 남성 편집숍 ‘란스미어’ 숍인숍 브랜드로 소개한 이후 반응이 좋아 2017년 단독 브랜드로 새롭게 선보였다. 서울 도산공원 앞 플래그십스토어를 비롯해 갤러리아 압구정, 신세계 강남 등 주요 백화점 7개점에 입점해 있다.

2012년 국내 첫선, 도산FSS 등 8개점 운영
슬로웨어의 강점이라면 4개 레이블이 모두 최고 퀄리티의 전문 브랜드라는 점이다. 1951년 군복용 팬츠 납품 업체에서 시작한 기업의 특성을 반영해 선보인 인코텍스는 6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팬츠 전문 브랜드다.

전통적 사토리얼 기법과 오랜 시간 정성을 들이는 가먼드 다잉과 피스 다잉 등의 혁신적인 작업방식을 통해 최고급 소재와 유니크한 디테일, 정교한 마무리까지 갖춘 브랜드가 됐다. 인코텍스 내에는 4가지 라인이 있다.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1951’ 라인은 데님 소재와 사토리얼 재단 디테일이 조화롭게 결합된 캐주얼 팬츠다.

‘슬랙스’ 라인은 전투복과 노동자의 작업복에서 영감을 받은 어번 캐주얼 팬츠로서 독창적인 프린트, 독특한 안감 등을 창조해 차별화했다. 이탈리아어로 5라는 뜻의 ‘친퀘’ 라인은 데님을 메인으로 몰스킨, 스트레치 코튼, 퍼스티안 섬유 등의 고급소재를 접목한 스마트 캐주얼이다.





1951년 탄생한 팬츠 전문 ‘인코텍스’ 사업 기반
마지막으로 ‘베르브’는 1951 라인 내 새로운 라인으로 인코텍스 바지 중에 가장 새롭다. 이번 S/S시즌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에서 영감을 받아 ‘연대와 유니폼’이라는 이름의 테마로 진행했다. 아우터 전문 브랜드 몬테도로는 어번 라이프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예를 들면 스쿠터 드라이버를 위한 아웃웨어, 비즈니스맨에게 필요한 캐주얼 재킷, 여행자를 타깃으로 한 아웃웨어 등이다. 몬테도로는 특정 상황에 매치되는 기능성을 접목했으며 동시에 일상에서도 활용하기 좋은 디자인을 제안하고 있다.

니트웨어 자노네는 아방가르드한 스타일과 혁신적인 퀄리티를 모토로 한다. 메리노 양모, 램스울, 야크, 캐시미어, 실크, 트위스티드 코튼까지 최고급 소재의 니트로 전문화했다. 정교한 섬유 처리와 다양한 방식의 다잉 테크닉, 최고급 소재를 돋보이게 하는 기법과 디자인이 강점이다.

라이프스타일 재킷 브랜드 ‘몬테도로’ 인기 ↑
캐주얼한 감성의 셔츠 브랜드 ‘글랜셔츠’는 모든 제품에 두드러진 60년대 빈티지한 느낌을 담았다. 여기에 모던하고 편안한 핏과 원단과 조화라는 공식을 통해 최고의 데일리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다. 슬로웨어를 좋아하는 고객은 실용적이며 가치 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사람들이다.

유행보다는 품질과 제품의 퀄리티 그리고 완성도를 보고 온다. 이탈리아 장인이 만든 브랜드라는 점도 큰 강점이다. 매장에서도 슬로쇼핑을 할 수 있게 제안한다. 집을 콘셉트로 하는 매장 인테리어는 편안한 분위기를 내고 있다.

로베르토 콤파뇨 카를로콤파뇨 대표는 “2003년 4개의 브랜드를 통합하고 기업의 철학을 하나로 압축한 슬로웨어그룹을 만들었다”며 “슬로웨어라는 브랜드명은 지속가능한 패션의 뜻이며, 오랫동안 입을 수 있는 고급스러움과 유행을 타지 않는 스타일을 의미한다”고 설명한다.

이어서 “슬로웨어의 스타일은 ‘3F 룰’로 정의된다. 피딩(Fitting), 패브릭(Fabrics) 그리고 피니싱(Finishing)이다. 이러한 세 가지 룰을 고집하는 이유는 시대적 트렌드에 구애받지 않고 꾸준히 감각적인 옷을 만들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로베르토 콤파뇨의 브랜드 성장 스토리
콤파뇨 패밀리 2세인 로베르토 콤파뇨는 리테일러 납품에 한정됐던 사업 범위를 소비자에게까지 확장해 ‘인코텍스’를 브랜드화했다. 1960년대 ‘인코텍스’는 리테일러와 해외 바이어들에게 ‘5포켓 팬츠’를 생산 판매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상태였다. 아버지가 일군 의류 사업을 이어받아 패션 브랜드로 새롭게 성장하도록 하는 데 주력했다.

1980년대부터 ‘인코텍스’가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일본·미국 시장에서도 인정받았으며, 1990년대 베네치아에 첫 브랜드 스토어를 열었다. 그러나 팬츠 하나로 브랜드를 이끌어 나가기 어렵다는 현실에 직면해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하기 시작했다. 사업 초창기에는 큰형 마치오와 함께 운영했지만 현재는 일부 생산라인에만 관여하고 로베르토 콤파뇨가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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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비즈 2019년 6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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