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업계, 올해 '슈즈' 비중 더 늘린다

    강지수 기자
    |
    19.05.15조회수 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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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유아동복 브랜드들이 올해도 슈즈 카테고리 비중을 높이며 브랜드 캐시카우로 내세운다. 기존에 키즈 슈즈라인을 전개하던 브랜드들은 슈즈 아이템 비중을 높였고, 올해부터 새롭게 슈즈 카테고리를 내세우는 브랜드도 여럿이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에서 키즈 라인의 매출 비중이 매년 높아지는 트렌드와 애슬레저 열풍이 유아동업계를 강타하면서, 유아동 전문 브랜드에서도 슈즈 카테고리에 집중하는 모양세다.

    스포츠 키즈 브랜드가 대표적이다. 휠라(대표 윤근창)의 휠라키즈는 타 스포츠 브랜드 대비 신발 비중이 35%로 낮은 편이었는데, 올해 45%까지 끌어올렸다. 휠라의 '디스럽터' 어글리슈즈 미니미 버전과 함께, 최근 슈즈카테고리를 강화하기 위해 키즈만을 위한 전용 슈즈 상품 '휠라꾸미'를 선보였다. 앞으로 슈즈 비중을 더 높인다는 전략이다.

    의류 중심 키즈 스포츠 브랜드 편집숍인 한세드림(대표 임동환)의 '플레이키즈프로'는 기존 상품 구성의 10%를 차지하던 슈즈 스타일 비중을 올해 30%까지 확대했다.

    이 회사의 리바이스키즈는 올해 처음 슈즈 카테고리에 도전한다. 슬립온, 하이탑 스니커즈, 샌들, 슬리퍼 네 가지 스타일을 175mm에서 250mm까지 출시해 패밀리 룩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가성비를 바탕으로 한 국내 키즈 브랜드도 마찬가지다.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의 탑텐키즈는 올해부터 위탁으로 락피쉬와 블루마운틴 슈즈를 판매한다. 여러 테스트를 거쳐 슈즈 카테고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패밀리룩을 위한 전략적인 키즈라인 론칭도 활발하다. LF(대표 오규식)의 버켄스탁은 올해 5월 키즈라인을 공식론칭했다. 아동복과 더불어 세련된 아동화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커짐에 따라 버켄스탁의 키즈 라인 론칭을 결정했다. 아리조나, 지제, 리오 등 성인화의 인기 모델을 키즈 전용으로 다양하게 출시해 ‘미니미’ 콘셉트를 연출할 수 있다.

    제이엔지코리아(대표 김성민)의 지프키즈는 성인 지프가 어글리슈즈 '탱크 체로키'를 출시함에 따라 그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한 아동용 '탱크 체로키'를 출시했다.

    휠라키즈의 '휠라꾸미'




    리바이스키즈가 올해 처음 선보인 슈즈 라인




    버켄스탁의 키즈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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