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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트렌드 ‘그레이네상스*’ 활짝!
Friday, Apr. 19, 2019 | 홍승해 기자, hae@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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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플루비」 등 전문 브랜드 온다
국내 패션 마켓도 시니어 소비자를 잡기 위해 신규 브랜드 론칭부터 시니어 라인 확장까지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먼저 제도권 중 삼성물산패션(부문장 박철규)의 「르베이지」는 시니어 조닝의 리딩 브랜드가 안정적으로 중심을 잡아주고 시장 규모를 키웠다. 이 브랜드는 타깃 여성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아티스트와의 협업에 적극적이다. 가구 디자이너 하지훈 작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HR주얼리앤홈」 등 리빙에 관심이 있는 타깃층을 위해 신선하고 감도 높은 컬래버레이션으로 경쟁력을 찾았다.
한섬(대표 김형종)의 「래트바이티」도 뉴 시니어 조닝의 청량제 역할을 하는 브랜드의 등장도 신선함을 줬다. 이 브랜드는 론칭 당시 3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 모델을 기용해 획기적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플루비」 중년 니즈 반영한 패션 ACC 주효
메이저 브랜드가 시장 분위기를 형성하면서 주축을 이뤘다면, 시니어의 기호를 철저히 파악해 ‘시니어 전용 액세서리 브랜드’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는 브랜드가 있다. 이플루비(대표 윤혜림)의 「이플루비」는 시니어를 위한 패션 아이템을 모던하고 세련되게 만들어 성장 궤도에 올랐다.
「이플루비」는 기존 노년층 소비자가 사용하는 아이템을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시니어들이 사용하는 돋보기 안경, 안경줄에 디자인을 더해 ‘기능과 아트를 더한 패션 아이템’으로 만든 것이 실버 소비자에게 주효했다. 「이플루비」의 상품을 보면, 어르신들의 전유물로만 생각되었던 상품이 이제는 밖으로 드러내고 싶은 패션 아이템으로 재 탄생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윤혜림 대표는 “한 어르신이 젊은 세대를 위한 상품밖에 없다며 아쉬운 소리를 했던 것이 기억에 깊이 남았다. 그래서 이들을 위한 패션 아이템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월 2억 이상 판매고, 시니어 토털 브랜드로 우뚝
이어 그녀는 “현재 액티브 시니어의 구매 행태를 보면 전체 소비 금액 중 자신을 위해 투자하려는 의지가 절반 이상일만큼 상당히 강하다. 그들은 이미 지갑을 열 준비가 되어 있는데, 패션과 뷰티 ACC 등 이 업계에서는 아직 그들을 위한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아 아쉽다”는 의견도 전했다.
「이플루비」의 성공 비결은 시니어층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했다는 점이다. 금속 공예를 전공한 윤 대표는 패션 돋보기 아이템 등 그들이 가장 자주 찾는 아이템에 디자인을 더하고자 노력했다. 처음에는 자기 색깔이 너무 강해 시니어들에게 외면을 받았다고. 그녀는 “상품에 가치를 넣고 타깃 소비자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했다. 처음에 이 부분을 간과했는데 결국 어르신들이 원하는 니즈를 넣으면서 브랜드는 성장세를 탈 수 있었다”고 말한다.
시니어 SPA 「몬테밀라노」 5060대 인기 여전
한 백화점 커피숍에 「몬테밀라노」의 옷을 입은 중년 여성 무리가 들어온다. 마침 옆자리에 앉아있던 오서희 대표는 “내가 만든 브랜드”라며 소비자에게 거리낌없이 그 자리에서 옷에 대한 피드백을 묻고 친근하게 다가간다.
린에스앤제이(대표 오서희)에서 전개하는 「몬테밀라노」 는 40대부터 60대까지 중년 여성들에게 특색 있는 디자인과 부담 없는 가격대, 폭넓은 사이즈로 어필했다. 차별화된 상품 전략으로 이 브랜드는 올해 350억원의 매출을 내다보며 오는 2022년까지 2000억원의 외형을 자신하고 있다. 현재 백화점 중심으로 66개점의 유통망을 확보했다. 이어 아울렛 등 유통 채널을 확장하면서 다양한 곳에서 브랜드 소비자와 소통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에서 단독 패션쇼를 여는 등 해외 시장에서도 「몬테밀라노」를 알리면서 해외 사업에 대한 포트폴리오도 확대할 계획이다.
「리본」 6070 라이프 스타일 맞춘 디자인 승부
리본(대표 박동하)의 여성복 「리본」은 6070세대 여성들에게 영감을 주는 시니어 대표 브랜드다. 지난 1987년 론칭 후 30년 넘게 여성 고객과 성장하면서 시니어 조닝의 매출 1위, 시장 점유율 톱을 유지한 브랜드로 묵묵히 자리를 지켰다.
「리본」은 지난 2008년 이 시장에서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시니어 메가숍’을 전개하는 등 색다른 시도를 펼쳤다. 넓은 매장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상품으로 경제력을 갖춰 새 시니어층을 흡수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 브랜드는 현재 롯데백화점 중심으로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백화점 등 백화점 채널과 아울렛 등 다양한 채널에서 65개점 유통을 확보했다. 올해는 70개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리본」 관계자는 “중년 여성의 품위와 우아함을 편안하고 세련된 스타일로 재현하는 엘레강스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뉴 어덜트 「펠리체조수니」 패피 시니어 흡수
조인어패럴(대표 홍순형)의 「펠리체조수니」도 뉴 어덜트를 위한 컨템퍼러리 브랜드로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 「펠리체조수니」는 40대 이상의 중년층 패션 마니아를 위한 브랜드로 감도를 입고 올해 매장 확장과 브랜드 강도를 담은 디자인을 선보인다. 오너 경영인 홍순형 대표는 “올해 캐시카우 브랜드로 「펠리체조수니」를 키우겠다”고 밝힌 만큼 젊지만 가벼워보이지 않은 디자인과 소재 퀄리티로 성장을 예고했다.
「디아스토리」 커플 골프 룩 등 시니어 겨냥!
디아스토리(대표 강선아)의 여성 시니어 브랜드 「디아스토리(THE A STORY)」는 데일리 룩과 리조트 룩, 커플 골프 룩 등을 출시해 4050 시니어 세대를 메인 타깃으로 공략하고 있다. 슬림 룩으로 무한한 활동의 자유로움과 편안함을 추구한다. 패셔너블한 프린트 디자인과 세련된 이미지로 중년 여성의 보디 결점을 커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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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웅선 디아스토리 사업부장은 “「디아스토리」는 「아레나」 「엘르」 「레노마」 등 수영복 브랜드에서 오랜 노하우를 쌓은 강선아 디자이너의 감각이 녹아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이라면서 “2019년 S/S 시즌 티셔츠와 원피스, 재킷 등의 신상품을 선보이면서 백화점에서 입점 및 팝업스토어 운영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디아스토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맞춰 남녀 모두가 입기 좋은 다양한 컬러의 셔츠 등 기존 트렌디한 의류 상품과 액세서리 모자 머플러 등의 잡화 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아스토리」는 올해 인지도 확대에도 나선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의 SNS 마케팅을 적극 활용한다. 서울 청담동 유명 뷰티숍과 카페에서의 영상 광고와 고객 체험 마케팅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SNS 마케팅 ~ 백화점 등 온 • 오프 채널 확장
지난 3월 5일 롯데백화점 분당점 3층 메인에 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디아스토리」는 지난해 3월 본격적인 브랜딩 작업이 시작된 후 팝업스토어를 통해 백화점과 쇼핑몰 등에서 꾸준히 러브콜을 받아왔다. 특히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6개월간 팝업을 통해 월 매출 7000만원을 기록하면서 주목 받기 시작했다. 이후 현대백화점 등에서도 기대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한편 지난해 직영점 3곳과 롯데 5개점, 현대 4개점, 신세계 1개점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통해 마켓 테스트를 거쳤다. 올해 오프라인 매장은 롯데 현대 신세계 AK 갤러리아 등에 정규 매장과 팝업스토어를 열고 직영점과 대리점 등 40개점으로 확대한다. 온라인 자사몰 오픈과 종합몰, 오픈마켓, 소셜 등의 입점 판매도 준비하고 있으며 매출 목표는 40억원이다.
■ 현대백화점 등 ‘그레이네상스’ 잇는 유통가
시니어 소비자가 패션 업계에서 주력 소비자로 부상하면서 국내 유통가도 이들을 위한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 등 메이저 유통이 주도해 실버 소비자 잡기에 나서며 국내 그레이네상스 무드를 조성하고 있다.
먼저 올해 1월 증축을 완료한 현대백화점 천호점은 리뉴얼 후기존 브랜드보다 100여개 더 많은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특히 여성 시니어 고객을 유입하기 위해 다양한 여성복을 3개 층에 걸쳐 선보였다. 다른 백화점에 비해 뉴 시니어 소비자를 위한 다채로운 브랜드를 한곳에 모아 눈길을 끌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문화센터를 통해 5060세대 고객 몰이에 나섰다. 이들이 최근 개설한 강좌 중 ‘6주 완성 러블리 메이크업’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 ‘시니어 필라테스 요가’ 등 실버 세대를 겨냥한 아카데미도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 ‘시니어를 위한 통기타 교실’ ‘스마트폰200% 활용하기’ 등 배울 수 있는 클래스도 오픈과 동시에 조기 마감된다고. 실제로 롯데백화점 문화센터를 이용하는 50대 이상 고객이 지난 3년간 2배가량 늘었다. 매 학기 시니어 강좌 수
강생도 2~3배씩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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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패션 마켓도 시니어 소비자를 잡기 위해 신규 브랜드 론칭부터 시니어 라인 확장까지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먼저 제도권 중 삼성물산패션(부문장 박철규)의 「르베이지」는 시니어 조닝의 리딩 브랜드가 안정적으로 중심을 잡아주고 시장 규모를 키웠다. 이 브랜드는 타깃 여성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아티스트와의 협업에 적극적이다. 가구 디자이너 하지훈 작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HR주얼리앤홈」 등 리빙에 관심이 있는 타깃층을 위해 신선하고 감도 높은 컬래버레이션으로 경쟁력을 찾았다.
한섬(대표 김형종)의 「래트바이티」도 뉴 시니어 조닝의 청량제 역할을 하는 브랜드의 등장도 신선함을 줬다. 이 브랜드는 론칭 당시 3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 모델을 기용해 획기적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플루비」 중년 니즈 반영한 패션 ACC 주효
메이저 브랜드가 시장 분위기를 형성하면서 주축을 이뤘다면, 시니어의 기호를 철저히 파악해 ‘시니어 전용 액세서리 브랜드’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는 브랜드가 있다. 이플루비(대표 윤혜림)의 「이플루비」는 시니어를 위한 패션 아이템을 모던하고 세련되게 만들어 성장 궤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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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플루비」는 기존 노년층 소비자가 사용하는 아이템을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시니어들이 사용하는 돋보기 안경, 안경줄에 디자인을 더해 ‘기능과 아트를 더한 패션 아이템’으로 만든 것이 실버 소비자에게 주효했다. 「이플루비」의 상품을 보면, 어르신들의 전유물로만 생각되었던 상품이 이제는 밖으로 드러내고 싶은 패션 아이템으로 재 탄생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윤혜림 대표는 “한 어르신이 젊은 세대를 위한 상품밖에 없다며 아쉬운 소리를 했던 것이 기억에 깊이 남았다. 그래서 이들을 위한 패션 아이템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월 2억 이상 판매고, 시니어 토털 브랜드로 우뚝
이어 그녀는 “현재 액티브 시니어의 구매 행태를 보면 전체 소비 금액 중 자신을 위해 투자하려는 의지가 절반 이상일만큼 상당히 강하다. 그들은 이미 지갑을 열 준비가 되어 있는데, 패션과 뷰티 ACC 등 이 업계에서는 아직 그들을 위한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아 아쉽다”는 의견도 전했다.
「이플루비」의 성공 비결은 시니어층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했다는 점이다. 금속 공예를 전공한 윤 대표는 패션 돋보기 아이템 등 그들이 가장 자주 찾는 아이템에 디자인을 더하고자 노력했다. 처음에는 자기 색깔이 너무 강해 시니어들에게 외면을 받았다고. 그녀는 “상품에 가치를 넣고 타깃 소비자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했다. 처음에 이 부분을 간과했는데 결국 어르신들이 원하는 니즈를 넣으면서 브랜드는 성장세를 탈 수 있었다”고 말한다.
시니어 SPA 「몬테밀라노」 5060대 인기 여전
한 백화점 커피숍에 「몬테밀라노」의 옷을 입은 중년 여성 무리가 들어온다. 마침 옆자리에 앉아있던 오서희 대표는 “내가 만든 브랜드”라며 소비자에게 거리낌없이 그 자리에서 옷에 대한 피드백을 묻고 친근하게 다가간다.
린에스앤제이(대표 오서희)에서 전개하는 「몬테밀라노」 는 40대부터 60대까지 중년 여성들에게 특색 있는 디자인과 부담 없는 가격대, 폭넓은 사이즈로 어필했다. 차별화된 상품 전략으로 이 브랜드는 올해 350억원의 매출을 내다보며 오는 2022년까지 2000억원의 외형을 자신하고 있다. 현재 백화점 중심으로 66개점의 유통망을 확보했다. 이어 아울렛 등 유통 채널을 확장하면서 다양한 곳에서 브랜드 소비자와 소통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에서 단독 패션쇼를 여는 등 해외 시장에서도 「몬테밀라노」를 알리면서 해외 사업에 대한 포트폴리오도 확대할 계획이다.
「리본」 6070 라이프 스타일 맞춘 디자인 승부
리본(대표 박동하)의 여성복 「리본」은 6070세대 여성들에게 영감을 주는 시니어 대표 브랜드다. 지난 1987년 론칭 후 30년 넘게 여성 고객과 성장하면서 시니어 조닝의 매출 1위, 시장 점유율 톱을 유지한 브랜드로 묵묵히 자리를 지켰다.
「리본」은 지난 2008년 이 시장에서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시니어 메가숍’을 전개하는 등 색다른 시도를 펼쳤다. 넓은 매장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상품으로 경제력을 갖춰 새 시니어층을 흡수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 브랜드는 현재 롯데백화점 중심으로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백화점 등 백화점 채널과 아울렛 등 다양한 채널에서 65개점 유통을 확보했다. 올해는 70개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리본」 관계자는 “중년 여성의 품위와 우아함을 편안하고 세련된 스타일로 재현하는 엘레강스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뉴 어덜트 「펠리체조수니」 패피 시니어 흡수
조인어패럴(대표 홍순형)의 「펠리체조수니」도 뉴 어덜트를 위한 컨템퍼러리 브랜드로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 「펠리체조수니」는 40대 이상의 중년층 패션 마니아를 위한 브랜드로 감도를 입고 올해 매장 확장과 브랜드 강도를 담은 디자인을 선보인다. 오너 경영인 홍순형 대표는 “올해 캐시카우 브랜드로 「펠리체조수니」를 키우겠다”고 밝힌 만큼 젊지만 가벼워보이지 않은 디자인과 소재 퀄리티로 성장을 예고했다.
「디아스토리」 커플 골프 룩 등 시니어 겨냥!
디아스토리(대표 강선아)의 여성 시니어 브랜드 「디아스토리(THE A STORY)」는 데일리 룩과 리조트 룩, 커플 골프 룩 등을 출시해 4050 시니어 세대를 메인 타깃으로 공략하고 있다. 슬림 룩으로 무한한 활동의 자유로움과 편안함을 추구한다. 패셔너블한 프린트 디자인과 세련된 이미지로 중년 여성의 보디 결점을 커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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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웅선 디아스토리 사업부장은 “「디아스토리」는 「아레나」 「엘르」 「레노마」 등 수영복 브랜드에서 오랜 노하우를 쌓은 강선아 디자이너의 감각이 녹아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이라면서 “2019년 S/S 시즌 티셔츠와 원피스, 재킷 등의 신상품을 선보이면서 백화점에서 입점 및 팝업스토어 운영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디아스토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맞춰 남녀 모두가 입기 좋은 다양한 컬러의 셔츠 등 기존 트렌디한 의류 상품과 액세서리 모자 머플러 등의 잡화 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아스토리」는 올해 인지도 확대에도 나선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의 SNS 마케팅을 적극 활용한다. 서울 청담동 유명 뷰티숍과 카페에서의 영상 광고와 고객 체험 마케팅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SNS 마케팅 ~ 백화점 등 온 • 오프 채널 확장
지난 3월 5일 롯데백화점 분당점 3층 메인에 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디아스토리」는 지난해 3월 본격적인 브랜딩 작업이 시작된 후 팝업스토어를 통해 백화점과 쇼핑몰 등에서 꾸준히 러브콜을 받아왔다. 특히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6개월간 팝업을 통해 월 매출 7000만원을 기록하면서 주목 받기 시작했다. 이후 현대백화점 등에서도 기대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한편 지난해 직영점 3곳과 롯데 5개점, 현대 4개점, 신세계 1개점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통해 마켓 테스트를 거쳤다. 올해 오프라인 매장은 롯데 현대 신세계 AK 갤러리아 등에 정규 매장과 팝업스토어를 열고 직영점과 대리점 등 40개점으로 확대한다. 온라인 자사몰 오픈과 종합몰, 오픈마켓, 소셜 등의 입점 판매도 준비하고 있으며 매출 목표는 4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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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화점 등 ‘그레이네상스’ 잇는 유통가
시니어 소비자가 패션 업계에서 주력 소비자로 부상하면서 국내 유통가도 이들을 위한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 등 메이저 유통이 주도해 실버 소비자 잡기에 나서며 국내 그레이네상스 무드를 조성하고 있다.
먼저 올해 1월 증축을 완료한 현대백화점 천호점은 리뉴얼 후기존 브랜드보다 100여개 더 많은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특히 여성 시니어 고객을 유입하기 위해 다양한 여성복을 3개 층에 걸쳐 선보였다. 다른 백화점에 비해 뉴 시니어 소비자를 위한 다채로운 브랜드를 한곳에 모아 눈길을 끌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문화센터를 통해 5060세대 고객 몰이에 나섰다. 이들이 최근 개설한 강좌 중 ‘6주 완성 러블리 메이크업’ ‘시니어 모델 아카데미’ ‘시니어 필라테스 요가’ 등 실버 세대를 겨냥한 아카데미도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 ‘시니어를 위한 통기타 교실’ ‘스마트폰200% 활용하기’ 등 배울 수 있는 클래스도 오픈과 동시에 조기 마감된다고. 실제로 롯데백화점 문화센터를 이용하는 50대 이상 고객이 지난 3년간 2배가량 늘었다. 매 학기 시니어 강좌 수
강생도 2~3배씩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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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비즈 2019년 4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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