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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대리급 이하 직원이 만든 ‘크리에이티브 존’

Wednesday, Apr. 10, 2019 |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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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회장 정지선)의 현대백화점이 밀레니얼 세대 맞춤형 조직문화 제도를 도입하면서 변화를 모색한다. 그 일환으로 점포에서 근무하는 대리급 이하 직원들이 만든 '크리에이티브 존'을 선보이기로 했다. 이 공간은 일종의 연구개발(R&D)형 매장으로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험하게 된다.

이달부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판교점 등 전국 14개 점포(압구정본점 제외)에 크리에이티브 존을 선보인다. 젊은 직원들의 잠재 능력을 끌어내고 업무에 대한 성취감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14개 점포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원•대리급 담당 직원 총 330여명이 참여한다.

‘크리에이티브 존’ 매장의 브랜드 유치와 운영을 전적으로 맡아, 자신이 발굴한 콘텐츠를 자율적으로 선보일 수 있다. 통상 백화점의 사원•대리 직급은 매장 관리 및 고객 응대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백화점 내 영업 공간에 들어서는 브랜드의 유치 및 계약 관련 업무는 백화점 본사 바이어들이 대부분 담당하고 있다.

현대 무역점 등 14곳, 밀레니얼 세대와 소통

현대백화점은 ‘크리에이티브 존’을 통해 직원들의 창의적인 업무 역량과 다양성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또한 자존감이 높고, 젊은 직원들이 능동적으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근무 환경과 기업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의도도 있다.

‘크리에이티브 존’은 전국 14개 백화점 점포가 자율적으로 선정한 팝업스토어, 층 행사장 등 39곳에 총 1,312㎡(397평) 규모로 조성된다. 대표적으로 판교점의 경우 2~8층까지 각 층별로 1곳씩 23㎡~76㎡ 규모의 ‘크리에이티브 존’ 7개를 만들고 각 팀별로 1~2곳씩을 맡아 운영하는 방식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현재 밀레니얼 세대 직원들이 전체 임직원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 담당급 직원이지만, 5년 후에는 관리자급으로 성장해 회사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세대가 된다”며 “주니어 직원들의 눈높이에 맞춰 잠재 역량을 끌어내고, 새로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지난달부터 한 달에 한 번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다양한 체험할 수 있는 ‘오피스 프리 데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일종의 ‘창의적 휴식’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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