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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ady To Wear >

혁신경영 이랜드그룹 조명, 9조4000억 패션 • 유통 ‘제3 도약’

Thursday, Apr. 4, 2019 |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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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중국 진출 25주년, 성공 DNA는?







사진 :  신좡 스카이몰 이랜드 스마트 매장


중국시장 진출의 대표적 성공사례를 만들어 낸 이랜드의 현재 상황은 어떨까. 1994년 상하이에 생산지사를 설립해 1996년 현지에 브랜드를 론칭한 이곳은 25주년이 된 현재까지 중국 내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성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중국이랜드의 성공 DNA를 들여다보면 현지화와 진정성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현지화는 중국인들이 이랜드를 중국기업으로 오해할 정도로 철저하게 진행됐다. 대부분 현지인을 채용하고 한국 직원을 중국으로 파견 보낼 경우는 중국 관련 서적을 100권씩 독파하게 했다.

진정성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켜야 할 마땅한 도리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랜드는 정직한 납세로 중국 정부의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으며, 순이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하는 기본 원칙을 중국 현지에서도 지켜 왔다.

소수민족 지역 2곳에 학교를 건립했고, 3592명의 장애인들에게 의족을, 백혈병 환자에게는 치료비를 지원했다. 또 현재까지 지진이나 홍수가 발생한 재난지역에 보낸 긴급구호 키트는 무려 102만개에 달하는데, 작년까지 중국 정부가 수여하는 자선 분야 최고의 상 ‘중화자선상’을 4차례 수상했다.

이는 외자기업 중 최다 수상 기록이다. 이랜드는 중국에서도 콘텐츠로 승부하고 있다. 중국은 백화점이나 쇼핑몰 등 상품을 팔 수 있는 채널과 플랫폼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그 안에 팔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니즈가 높다. 진출 당시에는 「이랜드」 「스코필드」 「프리치」 「플로리」 등 백화점을 타깃으로 한 고급 브랜드 위주로 운영했다.

그리고 2010년에 들어서는 SPA 브랜드를 내세워 중국 소비자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커머스 비중을 높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동시에 공략한다. 지난해 광군제(중국 최대 쇼핑절) 단 하루 동안에 알리바바 티몰에 입점한 이랜드의 19개 브랜드가 723억원을 기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지 알리바바와 협업으로 스마트 매장을 확장한 것도 성과 중 하나로 꼽힌다. 이곳은 판매 직원의 도움 없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소비자들이 주요 상권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건을 휴대폰 카메라로 찍어 상품 정보를 확인하고 결제는 모바일로 해결할 수 있다.

이랜드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O2O 애플리케이션으로 오프라인 매장에 있는 상품을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해 고객들이 더욱 빠르게 상품을 받을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효과를 보고 있다.












■ 패션비즈 2019년 4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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