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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카샤렐, 밀레니얼 타깃 디지털 브랜드로 재탄생

Friday, Apr. 5, 2019 | 이영지 파리 리포터, youngji0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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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브랜드 카샤렐이 디지털 전략으로 새롭게 재기를 시도한다. 카샤렐은 1958년 니모아 장 부스케가 론칭한 럭셔리 브리지 브랜드로 디지털 전략을 통해 혁신적인 포뮬러를 테스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랜드는 오로지 온라인 판매에 집중한다는 아이디어로 홀세일 판매 중단 뿐 아니라 2016년 오픈한 6개의 오프라인 매장도 지난해 모두 철수했다.

지난 몇 년간 카샤렐은 비즈니스 전략뿐 아니라 경영진, 디자이너를 여러 차례 바꿨다. 이번에 선보이는 새로운 전략은 더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한 상품 라인과 아티스틱 디렉션, 유통 방식을 전개하는 것이다.

장 부스케 카샤렐 CEO는 “오늘날 시장은 완전히 변화했다. 소비자들은 더이상 오프라인 매장 상품에 흥미를 갖지 않는다. 그들은 온라인을 통해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몇년간 우리 고객들 대부분은 40세 이상으로 형성됐다. 하지만 앞으로 우리는 더 젊은 고객, 밀레니얼에게 어필하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품 라인을 바꾸고 가격을 좀 더 낮춰야 한다. 온라인 판매를 진행하면 기존보다 판매 가격을 반으로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샤렐은 2017년 브랜드 e-숍을 론칭했으며 이는 브랜드 매출 마진의 일부를 만들어냈다. 또 2019년 초부터 온라인 론칭을 본격화하기 위해 ‘매드에이전스(Madagence,  로잔나 바쉬 일레븐 파리 모드트로터(Modetrotter) 등과 작업)’에 전체적인 리뷰를 맡겨 리뉴얼을 단행했다. ‘데 신(Des Signes)’ 스튜디오가 그래픽 작업을 맡아 리터치한 브랜드 로고도 좀 더 가벼운 느낌으로 재탄생했다. 비주얼 작업 또한 카샤렐 컬렉션 이미지에 어울리는 프레시하고 가벼운 느낌으로 변신을 꾀했다.

한편 디자인은 지난해 9월 영입된 파스칼 밀레가 자신의 개인 브랜드를 잠시 접어두고 카샤렐 컬렉션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지난 2월 14일 새롭게 ‘휘(fille, 소녀)& 갸르송(garcon, 소년)'을 위한 캡슐 컬렉션을 제안했다. 기존 팜므(여성)와 옴므(남성)라는 표현보다 브랜드에 젊은 느낌을 주는 상품군이다. 약 100여 모델로 구성된 컬렉션은 브랜드 특유의 다양한 프린트로 진행한 힙색, 버킷햇 등의 액세서리와 스커트, 팬츠, 셔츠 등으로 구성했다. 가격은 60~290유로 선으로 브랜드에 신선한 캐릭터를 부여했다.

앞으로 카샤렐은 연간 총 5번의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5월에는 여름 상품, 7월에는 가을상품, 9월에는 윈터상품을 출시, 연말과 크리스마스 관련 컬렉션은 11월에 론칭할 예정이다. 제작과 소재는 그동안 작업했던 파트너들과 계속 함께 한다는 계획으로 특히 의류는 동유럽 국가들에서 작업되며 액세서리 등 일부 제품은 이탈리아와 포루투갈에서 이뤄진다.

디자인 측면에서 카샤렐은 디테일을 강조하면서 고퀄리티 상품을 선보인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가격적인 측면에서 부담을 줄여 고객들을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진행했던 라이선스십(주로 로레알과 파트너십으로 진행해 온 향수 라인은 그동안 브랜드 매출의 75%를 차지했다)이 줄어들면서 향후 다른 상품군에 주력해 카샤렐의 세계를 제대로 알린다는 입장이다.

예를 들면 과거에도 진행한 적 있는 아동 라인을 다시 전개하는 것이나 다음 시즌 컬렉션에 코르크로 제작한 버튼을 쓰는 것, 혹은 라이스 페이퍼로 완성도 있는 패키징을 제작하거나 하는 것이다. 카샤렐은 앞으로 다가오는 시즌들을 대비해 밀레니얼을 끌어들일 만한 테마를 준비하고 있다. 20여명으로 구성, 전보다 타이트하게 재정비된 브랜드 팀원들이 무엇보다도 우선시하는 것은 ‘에코 리스폰서빌리티 아이덴티티’다.




*사진 출처 - 패션 네트워크(https://fr.fashionnetwork.com/news/Cacharel-mise-sur-les-millennials-et-renait-sur-le-digital,1080025.html#.XJoqAZhKj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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