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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폴 앤드류, '살바토레 페라가모' 총괄 CD로!

Thursday, Mar. 28, 2019 | 이영지 파리 리포터, youngji0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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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고전을 면치 못한 이탈리안 럭셔리 메종 ‘살바토레페라가모’가 글로벌 포지션 우위를 점하기 위해 영국 출신 디자이너 폴 앤드류를 자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낙점했다. 폴 앤드류는 지난 2016년 9월부터 브랜드에 합류해 그동안 여성 슈즈 부문 디렉터로 슈즈 컬렉션을 이끌어오다가 영입 1년만인 2017년 10월 여성복 컬렉션 총괄 아티스틱 디렉터로 임명됐으며 이번에 다시 메종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자리에 올랐다.  

그룹측은 성명을 통해 “브랜드의 디자인 관련 전반적 업무는 폴 앤드류의 책임하에 진행된다”며 그가 맨즈 컬렉션 라인도 모두 관리하게 된다고 밝혔다. 남성 라인의 아티스틱 디렉터이자 스튜디오 디렉터(브랜드 전체 제품 카테고리의 개발과 진행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밑에서 관리)로 일해온 프랑스 출신의 기욤 메이앙은 그대로 포지션을 유지한 채 폴 앤드류의 리더십 밑에서 일하게 됐다.

4000여명의 직원과 672개의 매장을 둔 살바토레페라가모 그룹은 지난 2016년 3월 마씨밀리아노 지오르네티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서 하차하면서 새로운 디렉터 임명에 시간을 끌어왔다. 마씨밀리아노는 2000년부터 ‘살바토레페라가모’에서 일을 시작했고 2011년부터 남/여성라인의 아티스틱 디렉터로 임명됐다. 그가 퇴사한 후 디렉터 역할은 여성복을 풀비오 리고니가, 기욤 메이앙이 남성복을, 폴 앤드류가 여성 슈즈라인을 맡으며 세명이 함께 진행해왔다.

새롭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자리에 오른 40세의 폴 앤드류는 ‘누보 마놀로(nouveau Manolo;새로운 마놀로)’로 불릴만큼 진정한 슈즈맨이다. 그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2012년 9월 론칭한 여성 슈즈 브랜드는 엘레강스하면서도 혁신적인 모델들, 특히 엄선된 소재와 제조 과정, 꼼꼼한 스티치의 예술같은 스틸레토로 케이트 블란쳇, 루피타 뇽, 엠마 왓슨 등 셀레브리티뿐만 아니라 열렬한 마니아들을 만들어냈다.

무엇보다도 그는 슈즈 섹터에서 잘 알려진 인물로 ‘J.크루’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와 처음 컬래버 작업을 시작했으며 지난 2016년 ‘살바토레페라가모’의 여성 슈즈 디렉터로 전격 영입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버크셔 컬리지 오브 아트 앤 디자인’을 졸업한 폴 앤드류는 런던의 ‘알렉산더 맥퀸’에서 커리어를 시작했고 이후 1999년 ‘나르시소 로드리게즈’에서 일하게 되면서 거처를 뉴욕으로 옮긴 후 ‘도나 카란’ ‘캘빈 클라인’에서 경력을 쌓았다. ‘살바토레페라가모’에 영입된 후 그는 브랜드 고유의 감성에 강렬한 컬러 팔레트로 이루어진 헐리우드 스타일을 가미, 절충적인 영감으로 여성복 컬렉션에 모던한 터치를 부여했다.

또한 커뮤니케이션 부분에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 브라이언보이 같은 인플루언서와 컬래버 작업을 끌어냈으며 광고 캠페인에도 오프비트하며 유머러스한 느낌을 부여하는 등 역할을 했다.

*사진출처-폴 앤드류 웹사이트(https://paulandrew.com/pages/ab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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