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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 이앤씨월드 매각 확정··· 여성복 EnC 어디로?

Monday, Mar. 18, 2019 | 홍승해 기자, hae@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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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이 여성복 이앤씨(EnC)를 전개하는 이앤씨월드(대표 우상배)의 지분 전체를 올 상반기 내 매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지분 100% 매각액은 약 300억~4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랜드그룹은 지난해 4월 EnC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이앤씨월드로 법인을 별도 분리했다. 법인 분리 당시 브랜드 매각설이 나오긴 했지만, 이랜드 측에선 별도 법인화를 통해 브랜드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법인 분리 후 EnC는 2018년 말 기준으로 전년대비 10~12% 신장한 350억원 매출을 기록하면서 몸집을 키웠다.

일각에서는 EnC의 매각을 추진하기위해 지난 1년간 의도적으로 외형을 확장했다는 일침도 속속 들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nC는 브랜드 가치 향상과 볼륨화에 성공하면서 현재 잠재적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서(IM) 배포를 앞두고 있다. 중국 상표권도 보유했다는 점과 현지 진출을 위한 준비 채비를 마친 것도 투자 매력을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EnC 매각은 이랜드그룹이 브랜드를 인수한 지 13년만에 단행하는 것이다. 이랜드그룹은 티니위니, 모던하우스 등 굵직한 브랜드를 팔면서 400%에 육박했던 부채 비율을 지난해 9월 말 175.5%까지 낮춰 재무 개선에 집중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번 EnC 매각을 통해 부채 비율을 낮추고 재무 구조 개선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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