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쟁이 시니어를 위한 패션ACC '이플루비' 주목

    hae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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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3.15조회수 1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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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르신들이 쓰는 돋보기를 패션 아이템으로 만들어 유명해진 이플루비(대표 윤혜림)의 시니어 쥬얼리 브랜드 이플루비. 우리의 어머니 아버지가 착용하기에 편하고 패셔너블한 아이템, 중년 소비자도 젊은 고객에 뒤지지 않은 트렌드를 만들고자 윤혜림 대표는 5년 전 이미 시니어 시장에 돌입했다.

    메인 아이템은 단연 패션 돋보기다. 월 수 백건 이상의 거래 횟수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 베스트 셀러다. 가격대도 5만원대부터 45만원대까지 다양하고 디자인 수도 수 십개가 넘어 선택의 폭도 넓다. 어르신들이 자주 쓰는 안경 줄에도 변화를 줬다. 안경점에서 나오는 기본 줄이 아니라 화려한 목걸이처럼 보일 수 있는 트렌디한 아이템이 많다.

    홈페이지에 올라온 화보도 다른 시니어 브랜드와는 확실히 다르다. ‘시니어 브랜드는 올드하다’라는 편견을 깨듯, 이플루비의 주얼리는 젊은 디자이너 브랜드에 뒤지지 않은 감도를 자랑한다. 로드 캐스팅을 통해 일반인 모델을 섭외, 감각적인 비주얼을 선보였다.

    시니어 ACC 전문, 월 2억원 이상 판매고

    판매 채널의 경우, 현재 자사 온라인 몰과 특히 카카오메이커스, 홈쇼핑 등 타사 채널로 유입되는 고객이 많다. 소비층의 특성상 전화 주문이 많은데, 직접 소비자와의 상담을 통해 이 고객들이 원하는 디자인과 개선 사항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상품에 반영한다. 추후에는 자사 몰에서 운영하는 TV 홈쇼핑 방식으로 판매채널을 구축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창업 초반에도 월 1억원의 판매고를 올린 뒤 현재까지 월 2억원대 이상은 꾸준히 매출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는 액세서리, 스카프, 마약잠옷 등 의류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해 토털 브랜드로 모습을 갖춰나간다.

    이 브랜드를 만든 윤혜림 대표는 금속 디자이너 출신이다. 대학생 시절 쥬얼리 숍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 한 중년 남성 고객이 “요새는 젊은 사람들을 위한 아이템밖에 없다”는 말이 깊게 남아 시니어 브랜드를 만들자고 마음 먹었다.





    중년 고객 니즈 파악, 세련미 담은 디자인 주효

    처음에는 시니어들의 니즈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다.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컬러, 재료 등을 꼼꼼하게 분석해 상품을 다시 만들었다. 론칭 당시부터 만든 옥 목걸이, 은행나무 모티브의 돋보기 같은 아이템은 지금도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 셀러가 탄생했다.

    신기한 것은 이플루비가 시니어를 겨냥한 액세서리 브랜드이지만, 2030 여성들이 착용해도 손색없는 세련미를 갖췄다는 것이다. 그 중간 지점을 찾기 위해 윤 대표는 끊임없이 영감을 받고 디자인을 만들어 내놓는다.

    윤 대표는 “ 창업을 할 때만 해도 시니어를 타깃으로 하는 브랜드가 많지는 않았다. 이 시장은 계속 존재해왔지만 과감하게 뛰어드는 신규 브랜드의 움직임은 미미하다. 알게 모르게 없어지는 브랜드도 있을 텐데, 요즘의 시니어라고 해서 무작정 화려하거나 진부한 디자인을 찾지 않는다. 그들의 시각에 맞는 컬러와 디자인이 따로 존재한다. 이 니즈를 캐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눈이 침침한 어르신들이 문구점에서 파는 돋보기로 글을 읽는 모습을 봤다. 패셔너블한 돋보기 아이템이 없을까 생각했다. 작은 생각에서 출발해 탄생한 이플루비는 이제 시니어 전문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 다양한 시도를 펼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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