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호 무신사 대표, 1조1000억 디지털 왕국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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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3.04조회수 2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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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수대교 사거리 남단쪽 강남, 그리고 홍대 등 강북 곳곳에 전광판이 번쩍 거린다. 'MUSINSA'라는 로고가 잠깐 스쳐 지나갈 뿐 드로우핏 등 무신사 입점 브랜드들이 로테이션되며 이곳을 빛내고 있다.

    무신사가 이들을 뒷받침해주고 있는 커다란 디지털 플랫폼인 셈이다. 이곳에 입점 브랜드들이 바로 주인공! 바로 무신사의 전략이다. 입점된 브랜드들의 만족도 또한 높은편이다.

    이미 앤더슨벨 오아이오아이 커버낫 등의 스타급 브랜드를 배출한데 이어 브랜드 M의 경우, 무신사에 입점되면서 영층 소비군이 부쩍 증가하며 이미지변신에 성공한다.

    오프라인 '무신사테라스'오픈, 핫플레이스 기대

    브랜드 N의 경우는 전무후무한 매출을 찍으며, 무신사 랭킹 1위는 물론 오프라인에서까지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조1000억원을 목표(거래액 기준)하고 있는 이곳은 현재 3000개가 훌쩍 넘는 브랜드를 입점해놓고 있으며, 입점 브랜드들의 마케팅과 디렉팅까지 아우르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고유의 콘셉트를 강화한 무신사스탠다드에 드라이브를 걸며 1조대의 매출 목표에 힘을 싣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무신사가 집중하고 있는 무신사스탠다드 경우, 기존 입점 브랜드와 차별화한 것이 포인트! 가능한 입점해 있는 브랜드들과 겹치지 않는 이미지로 스마트 비즈니스를 펼쳐내고 있다. 무엇보다 퀄리티와 가성비를 갖추면서 고객들의 호응을 얻어내는데 성공한다.

    컬래버레이션팀 별도 구성, 차별화 중점

    향후 무신사스탠다드는 무신사 전체 매출에 10%대를 유지하며 키워나갈 전략이다. 이미 올해 말까지 1000억 가까운 매출을 내다보고 있어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다양한 아이템 개발은 기본, 여기에 기획 생산까지 스피드한 시스템을 갖추면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빠르면 오는 4월에 홍대지역에 선보일 '무신사테라스'는 무신사에 입점돼 있는 브랜들의 쇼케이스, 페스티벌, 품평회, 미니 패션쇼 등 다양한 행사들이 연이어질 것으로, 오프라인의 핫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뿐 아니다. 브랜드들에게 컬래버레이션을 지원해줄 수 있도록 별도 팀을 구성하는 등 입점브랜드들의 이미지 변신에도 보탬을 줄 계획이다.

    한편 기존의 사무실 외에 앞쪽과 건너편에 두 동을 추가 임대하며 확장세 나선 무신사는 지속적인 인원 추가는 물론, 앞으로 있을 M&A까지 염두에 두며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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