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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 특화 소재로 승부수

Sunday, Feb. 17, 2019 |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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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비비 등 천연소재… 난연 • 항균 분야도







19년 동안 국내에 렌징, 서모쿨 등 다양한 소재를 공급해 온 네이처인터내셔널(대표 최윤성)이 올해부터 좀 더 특화된 소재로 새로운 시장을 공략한다. 최근 패션시장 흐름에 맞는 ‘친환경’ 고급화된 프리미엄 소재부터 특수 분야에 사용되는 난연소재 등이다. 원료부터 원사, 브랜드 지원까지 그동안 축적된 다양한 경험을 살려 의류와 잘 어우러지는 소재를 제안해 틈새시장을 노릴 예정이다.

대표적 아이템은 프랑스 ‘사필린(SAFILIN)’사의 리넨과 이탈리아 ‘필리비비(FILIVIVI)’ 그룹의 고급기편사 라네로시, 필리비비, 폴코다. 크게 사필린은 S/S시즌, 필리비비는 F/W시즌에 주력으로 제안한다. 사필린, 필리비비, 폴코를 국내에 공식적으로 들여와 유통한 것은 네이처인터내셔널이 처음이다. 라네로시도 거의 10년간의 공백을 깨고 다시 유통되는 셈이다.

사필린은 1778년 설립된 프랑스의 고급 리넨 기업으로 24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현재 리넨 원사로는 유럽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특히 천연소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농약을 사용해 재배하는 면화보다 친환경 면에서 더욱 인정을 받아 아동복에 특히 많이 사용되고 있다. 「쁘띠바또」 「에르메스」 「자라」 등이 주요 파트너사다.

최윤성 대표 “친환경 • 소재로 패션 진화에 일조”

국내에서는 지난 1월 롯데홈쇼핑의 PB 「다니엘에스떼」와 롯데백화점 「UNIT」의 여성복 니트웨어로 첫선을 보였다. 네이처인터내셔널의 소재 유통 파트너사는 동일방직이다. 물류, 유통, 파트너사 소개 등 사필린을 국내 패션 브랜드에 알리는 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필리비비는 이탈리아 고급기편사 시장에서도 규모와 명성을 인정받는 기업이다. 이곳 역시 200년 히스토리를 보유하고 있다. 기본 원료가 되는 양모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 뛰어난 원료 수급 능력을 갖고 있어 경쟁력이 뛰어나다. 풍성한 컬러 조합은 물론 스톡 서비스를 통한 막강한 공급 능력도 강점이다.






소모기편사 라인 라네로시는 단단하고 뛰어난 품질로 유명하다. 방모기편사 라인인 필리비비는 수백 가지 색상의 스톡 서비스를 제공해 여성복 시장에서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장 치열한 분야인 양모혼방사 카테고리에 속한 폴코는 업계에서도 가장 효율적인 공급체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여가지 원사로 수십에서 수백 개의 컬러를 만들어 스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효율성이 특징이다.

사필린 • 필리비비 • 오도셀 등 글로벌 셀러 소개

필리비비 그룹은 장기 비전을 ‘지속가능성’에 두고 환경친화적인 제품 개발과 생산방식 혁신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이 때문에 라네로시, 필리비비, 폴코는 1년에 총 1만톤의 생산량을 유지 중이다. 올 F/W에 다양한 브랜드와 작업할 수 있도록 현재 활발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 하나 색다른 소재도 준비했다. 바로 인도 ‘팔라바(PALLAVAA)’ 그룹의 ‘오도셀(ODOCELL)’이다. 텐셀과 모달 베이스에 데오도란트 성분을 조합해 만든 원사로 항균 •방취 기능이 있다. 함유량에 따라 텐셀, 모달, 마이크로모달 등으로 공급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라돈 검출로 친환경 소재 수요가 많아진 홈텍스타일 분야에서 가장 먼저 이 소재를 사용해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윤성 네이처인터내셔널 대표는 “19년 동안 렌징 등 기능성 소재를 전개하면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이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고 한다. 지난해에는 새롭게 발굴한 소재에 맞춰 샘플 작업을 진행하고 공급선을 세팅하는 등 기반을 만드는 데 공을 들였다면, 올해는 이제 달려가는 해이다”라며 “시대 흐름에 맞는 친환경, 특화 소재로 새로운 패션시장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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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비즈 2019년 2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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