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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런던 디자이너 'JW 앤더슨' 파리 첫 패션쇼!
Monday, Jan. 21, 2019 | 이영지 파리 리포터, youngji0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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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트넘치는 디자인으로 유명한 아일랜드 출신의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이 자신의 브랜드 'JW앤더슨'을 지난 1월 16일 프랑스 파리 패션위크에 선보였다. 이 브랜드는 그동안 영국 런던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패션쇼로 런던 패션위크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해온 디자이너 브랜드로, 이번 파리 남성복 패션위크에는 첫선을 보인 것이다.
이번 결정은 조나단 앤더슨이 기존에 여성복 패션위크 기간 자신의 믹스드(남성/여성 혼합) 컬렉션을 선보일 것이라던 계획을 바꾼 것이다. 파리 5구역의 작은 길에 위치한 초현실주의 작가 앙드레 브로통(Andre Breton)의 작업실이었던 장소에서 진행한 이번 패션쇼는 남성복만을 선보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결과적으로 남성 컬렉션에서 다수의 여성 모델들이 남성 모델과 동일한 또는 보완되는 소재를 믹스매치한 의상으로 대조적인 느낌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패션쇼의 하이라이트는 거의 대부분의 남녀 모델들이 착용한 수도승과 벌룬을 연상시키는 울 모자와 넉넉한 볼륨의 오버사이즈 코트였다. 또 애니멀 프린트의 양말에 하이킹 부츠, 패딩과 울코트 등을 매칭해 캐주얼하면서도 컨템포러리한 그의 디자인 세계를 표현했다.
한편 조나단 앤더슨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하고 있는 스페인 럭셔리 브랜드 '로에베'의 패션쇼도 파리 패션위크 기간인 1월 19일에 진행했다. 이번 로에베 파리 컬렉션은 조나단 앤더슨이 이 브랜드에서 처음 선보이는 맨즈 컬렉션으로 최근 지방시의 클레어 웨이트 켈러나 셀린느의 에디 슬리먼, 벨루티의 크리스 반 아셰 등 럭셔리 브랜드에서 일해온 디렉터들이 새롭게 남성복 라인에 발을 들이는 흐름과 이어져 관심을 모았다.
*사진; JW앤더슨컬렉션(출처-https://www.jwanderson.com/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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