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랜드 자이크로, 베트남 V리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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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1.16조회수 6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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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삼성블루윙즈를 비롯해서 FC안양, SK슈가글라이더즈여자핸드볼, 한국내셔날리그연맹, MBC꿈나무축구리그 등 국내 다양한 스포츠 단체들과 오랫동안 파트너십을 맺어 온 스포츠 브랜드 자이크로(대표 최창영)가 2019년 새해 첫 사업을 베트남에서 열었다.

    자이크로는 베트남 호치민 소재의 소피텔사이공호텔볼룸에서 베트남 간판 기업인 빈민그룹(Binh Minh Group)과 손잡고 이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호치민시티FC와바리아붕다우FC의 2019년도 공식 용품사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빈민그룹의 헝(Hung) 회장을 비롯해 타오(Thao) 부회장, 호치민시티FC 구단주 탕(Thang) 및 베트남 현지 방송 및 신문매체의 30여 언론사 기자들이 참석했으며, 한국측에서는 자이크로 최창영 대표와 중소벤처기업부 국제협력담당관 강기성 영사, 김희태축구센터 김희태 이사장, 디제이매니지먼트 이동준 대표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이 개최됐다.

    최근 박항서 감독의 폭풍 같은 활약으로 인해 한-베트남 간의 교류는 축구를 넘어 모든 산업계에서 가장 큰 화두가 되고 있는 시점에 국내 스포츠 브랜드로서최초로 베트남 V리그에 진출하게 된 것에 베트남 현지 뿐만 아니라 국내 스포츠 시장에서도 상당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빈민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호치민시티FC와 바리아붕다우FC는 2018년도까지 일본 스포츠 브랜드 미즈노가 공식 용품사였으나, 박항서 감독 소속사인 디제이매니지먼트 이동준 대표의 중개로 지난 11월 말 빈민그룹의 타오(Thao) 부회장이 자이크로 본사를 전격 방문해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한국에서 1차로 체결하면서 공식용품사 브랜드가 미즈노에서자이크로로 교체 될 수 있었다.

    베트남 뿐만 아니라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전역에서 일본 스포츠 기업이 활약하고 있는 것에 반해 국내 스포츠 브랜드 기업의 진출은 전무하다시피 한 상황에서 자이크로의 베트남 V리그 진출은 침체 국면에 있는 국내 스포츠 산업계에 해외 시장 개척의 나비 효과를 불러 일어 킬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베트남에서 '박항서매직'으로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최고조를 이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자이크로의 베트남 진출은 박항서 매직의 바통을 국내 스포츠 산업계가 이어 갈 수 있는 주춧돌이 될 수 있는 만큼 그 의미는 크다. 자이크로와 같은 국내 중소기업이중소벤처기업부 및 중소기업진흥공단, 코트라 등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전담 지원하는 정부 기관과의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서 글로벌 경쟁력의 채비를 갖춰서아시아 시장에서 일본을 제치고 스포츠 한류의 기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협약식에서 빈민그룹 헝 회장은 “베트남에 일본 및 태국 브랜드 기업이 앞서 진출해 있는 상황이지만 한-베트남 간의 교류가 초미의 관심사가 된 시점에서 한국 스포츠 브랜드와파트너십을 맺게 된 것은 자이크로에게도중요한 이슈겠지만, 빈민그룹의 사업에도 분명한 파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이크로가 베트남 시장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빈민그룹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최대한 동원하겠다”며“자이크로와파트너십은 한-베트남 스포츠 교류의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빈민그룹은 스포츠부문과 방송, 부동산, 패션, 전자통신부문의 5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2019년도부터 스포츠 부문의 사업 확장을 통해서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어 자이크로와 파트너십이 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 된다.

    자이크로 최창영 대표는 “빈민그룹과 함께 베트남 사업을 전개하게 된 것은 자이크로에게 큰 도전이자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하며 “최근 한국과 베트남을 통틀어서 가장 유명한 박항서 감독님께서 한국에 계실 때보다 베트남에 계신 지금 국내외에서 더 많은 인기를 얻고 계신다”며“지도자로서 박항서 감독님의 모습과 스포츠 기업으로서 자이크로의 모습은 많은 부분이 닮아 있다”고 말했다.

    협약식에 앞서 최 대표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주호치민 사무소를 방문하여 김재용 소장으로부터 국내 기업의 베트남 진출에 따른 이슈들을 청취하는 자리에서 “자이크로는 올해 베트남에서 백만불수출탑을 목표로 한다”며 이번 베트남 출장의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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