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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사이즈 대표 쇼핑몰 ‘육육걸즈’ 1000억 고지 눈앞

Thursday, Jan. 17, 2019 | 홍영석 기자, h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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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대단하다?! 주요 판매 아이템 사이즈가 66이다. 본사는 지방에 있고 대표는 10대인 중학생 때 블로그를 시작해 현재는 20대이지만 올해로 벌써 10년이 넘는 업력을 자랑한다. 홀로 시작한 사업은 100명 넘는 직원과 함께하고 첫 달 4만원이던 매출은 곧 100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전북 전주에 본사를 둔 육육걸즈(대표 박예나) 이야기다. 대표 사이즈 66, 매출 720억원, 월 방문객 수 500만 명 초과, 총 7300여 개 상품 판매. 온라인 쇼핑몰 ‘육육걸즈(66girls)’ 가 2018년을 결산해 내놓은 수치다. 주력 판매 아이템의 사이즈뿐만 아니라 여러 주목할 만한 숫자들이 눈에 띈다.

박예나 사장이 중학교 3학년 시절 홀로 단돈 10만원으로 블로그를 통해 시작한 사업이 2018년 102명의 직원들과 함께 72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2008년 2월 ‘육육걸즈(www.66girls.co.kr)’를 개설해 본격적으로 시작한 인터넷 쇼핑몰이 11주년을 맞은 올해 850억원에 이어 2020년 1000억원의 매출을 내다보게 됐다.

일 평균 방문자 수가 18만 명을 넘어섰고 80% 이상 자체 제작한 제품을 포함해 월 360 아이템 이상의 신선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 온라인 사이트는 물론 서울 마포구 상수동에 지하 1층~지상 2층 총 3개 층 규모의 오프라인 플래그십스토어도 운영한다.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등에서 각각의 언어로 지원되는 쇼핑몰들을 구축해 글로벌 공략도 가속화하고 있다.






‘육육걸즈’는 지난 2013년 법인 전환 후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2015년 560억원의 매출로 처음 500억 선을 넘었고 이후 2016년에는 610억원을 달성했다. 2017년(581억원) 다소 주춤하는 듯했지만 지난해는 전년대비 20% 이상 성장한 매출(720억원)을 올렸다.

10~20대 메인 타깃의 66 사이즈 대표 쇼핑몰로 ‘자신감을 입자!’를 모토로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데일리 룩을 제안하는 ‘육육걸즈’. 론칭 당시 44-55 사이즈에 초점을 둔 대부분의 여성 의류 브랜드들을 경험하면서 고객의 눈높이에서 바라 보자로 출발한 것이 주효했다.

박예나 육육걸즈 대표(위/우측 인물 사진)는 “2008년 사이트 개설 당시 평범하고 보통의 체형이었던 내가 입고 싶은 옷을 고객들에게 선보여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옷뿐만 아니라 쇼핑몰을 통해 경험하는 모든 것들을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특히 허황된 과장 광고보다는 진심이 담긴 손편지와 진솔한 댓글 등의 홍보 방법과 서비스를 선택했던 것이 성공 요인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쇼핑몰을 만들게 된 과정을 웹툰으로 만들기도 하고 ‘육육걸즈에 바라는 점’ 등의 이벤트를 통해 실제 고객 의견이 사이트에 반영되는 것을 보여 주면서 친밀감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날씬한 모델들이 입는 옷이 아닌 보통 체형의 여성을 위한 옷. ‘누구나’를 위한 다양한 사이즈와 컬러 등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게 했다. 또 ‘육육걸즈’는 고객 니즈에 따른 스타일 확대를 기본으로 빠른 신상품 업데이트로 속도감 있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도 장점이다.

‘육육걸즈’는 2016년 1월 브랜드 기획과 마케팅, 오프라인 관리 등을 위해 서울지사(지사장 박슬기)를 설립했다. 취급 제품 80% 이상이 직접 원단과 부자재를 선택하고 디자인과 생산까지 모든 공정을 면밀히 살펴 여기서 기획해 자체 제작한 아이템들이다. 이는 ‘저단가 고품질’, ‘가성비 좋은 옷’, ‘믿고 사는 육육걸즈’라는 수식어를 만들어 내는 계기가 돼 상승세에 단단히 한몫을 했다.  






박슬기 육육걸즈 서울지사장은 “수많은 후기가 입증한 퀄리티 높은 자체 제작 상품과 합리적인 가격대는 앞으로도 우리 ‘육육걸즈’가 지켜나가야 할 가치다. 또 시대와 고객의 변화에 맞게 특정 카테고리의 전문화도 계속할 것이다. 한류 제품에 큰 관심을 보이는 외국 고객을 위해 영어는 물론 일본어, 중국어, 대만어 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육육걸즈’는 항상 ‘자신감을 입자!’라는 슬로건처럼 모든 사람들의 일상에 자신감을 주는 좋은 옷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브랜드 내 특화 상품 라인인 자체 브랜드의 상품 수와 스타일을 확장 강화한 것도 매출 상승세를 견인했다. 타 쇼핑몰과는 달리 고객들의 소비 패턴을 연구하고 쇼핑하는 품목들을 조사해 특정 카테고리의 전문화에 도전했다.

2015년 프리미엄 청바지 브랜드 ‘몬스터진(MONSTER JEAN)’을 시작으로 이듬해 경쾌하고 활동적인 감각의 ‘씨씨룩(CC LOOK)’과 베이직 아이템 브랜드 ‘6B(66 BASIC)’를 통해 ‘육육걸즈’만의 디자인 의류를 선보였다.






여기에 주얼리 ‘담다(damda)’와 같은 특정 카테고리에 집중한 브랜드도 론칭했다. 최근에는 TPO에 맞는 격식 있는 옷차림을 선보이는 ‘레이디라벨(Lady Label)’을 론칭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육육걸즈’는 올해 자사몰은 물론 해외몰 사업을 집중 육성하는 한 해로 정했다. 국내 자체몰을 강화하고 영문몰과 중문몰, 대만몰 운영을 확대한다. 특히 일문몰(jp.66girls.com)을 1월 21일 직영 체제로 전환 오픈해 본격적인 비즈니스에 돌입한다.

일본 사이트 운영 조직을 갖추고 영업과 마케팅 등을 직접 진행한다. 특히 마케팅은 차별화 포인트를 두고 해외에서도 ‘육육걸즈’의 인지도를 높여 나가는 것에 주력한다. 뉴스와 매거진 등 온라인과 지면 등을 통해 소비자와 고객 중심의 마케팅을 다이렉트로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해외몰에서 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는 이보다 2배 이상 상승한 5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오프라인 플래그십스토어 매출도 최고 1억원대에서 평균 1억원 이상으로 높이고 숍인숍 입점을 통해 유통 채널을 다각화한다. 온라인 역시 해외 사이트를 중심으로 입점을 늘려 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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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위는 2017년 9월 오픈한 서울 마포구 상수동의 플래그십스토어 관련 동영상. 아래는 지난 2015년 8월 지상 3층 총 4000㎡(약 1200평) 규모로 신축한 전북 전주 완산구 소재의 물류 및 본사 사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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