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 디자인웍스와 신소재 '퓨처라이트' 공개

    곽선미 기자
    |
    19.01.11조회수 7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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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아웃도어 테크놀로지의 미래 혁신을 가져올 새로운 투습·방수 소재 '퓨처라이트(FUTURELIGHT)’를 공개했다. 노스페이스는 BMW의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겸 디자인 회사인 디자인웍스(Designworks)와 제휴해 퓨처라이트가 잠재적으로 의류 시장 이상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알려주는 퓨처라이트 캠퍼(Camper)와 착용자들이 퓨처라이트를 통해 어떻게 자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지 경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을 선보였다.

    퓨처라이트 캠퍼(Camper)는 'BMW GINA Light Visionary Model'이라고 불리는 2008년 콘셉트카에서 영감 받은 디자인으로 구현해 전시됐다. 신축성 있는 소재로 노스페이스의 상징적 형상인 지오데식 돔(Geodesic dome) 형태를 만들고 경량성, 투습성, 방수성, 지속가능성 등 현대적인 기능성(퍼포먼스)을 결합한 콘셉트로 선보였다. 탐험에 대한 최상의 비전을 제시하는 모델링으로 주목받았다.

    노스페이스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퓨처라이트’는 혁신적인 나노스피닝(Nanospinning) 공법을 통해 미세한 나노 단위 수준의 구멍을 원단의 멤브레인에 적용함으로써 완벽한 방수성을 유지하면서도 이전보다 월등한 공기 투과성을 제공한다. 더불어 나노스피닝 공법을 통해 제품의 무게, 신축성, 투습성, 내구성 등을 착용자의 활동 형태나 환경 조건에 맞춰 조정해 다용도로 제작할 수 있다.

    또 리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하고, 태양광 공장에서 생산 공정을 진행하는 등 보다 본질적으로 친환경적인 3-레이어(3-Layer) 의류를 생산해, 퓨처라이트 기술을 통한 직물 생산 공정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노스페이스는 지난 2년 동안 퓨처라이트의 필드테스트를 진행했다. 세계 정상급 산악인, 스키선수와 스노보더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노스페이스 글로벌 애슬리트팀을 통해 히말라야의 에베레스트, 초오유 등 8000m급 봉우리는 물론 다양한 환경과 기후에서의 광범위한 필드테스트로 그 기능성을 증명했다.

    또 세계적으로 유명한 안전인증 시험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 등 제3의 독립적 전문가들을 통해서도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UL이 퓨처라이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테스트(The Liquid Integrity Test)는 전미방화협회(NFPA, National Fire Protection Association)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테스트 보다 휠씬 더 엄격했다. 현행 아웃도어 업계 표준보다 50% 이상 더 엄격한 시험방법을 적용했다고 전해진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퓨처라이트 테크놀로지를 통해 투습·방수 기능을 갖추면서도 월등히 쾌적한 상품의 탄생이 가능해졌다”며 “노스페이스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혁신’은 미래의 성장을 위한 중요 요소로, 퓨처라이트가 탄생하게 된 배경이자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퓨처라이트는 2019년 가을 시즌에 최상의 성능을 자랑하는 브랜드 컬렉션으로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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