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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커머스 기업 ‘블랭크’ 잭팟!
Tuesday, Jan. 8, 2019 |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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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지 「아르르」 프로...상품을 바라보는 시각 뒤집어야
■ 「아르르」는?
「아르르」는 반려동물을 위한 펫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사람이 아닌 반려동물의 입장에서 상품을 기획한다.
영양간식 · 장난감 · 크림 · 스프레이 등을 출시했고, 모든 상품이 골고루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상품 신뢰도가 중요한 만큼 관리를 위해 자사몰과 온라인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 2017년 6월 론칭
- 대표 아이템 ‘덴탈츄’ 누적 200만개 판매
- 누적 매출액 100억
“태어나서 반려동물 없이 살아본 적이 없다. 단독주택에 살아서 반려동물은 물론 길고양이들 재우고 먹여 주기도 한다. 처음엔 인터넷에서 알려주는 대로 반려동물을 길렀는데, 내가 오래 키우다 보니 많이 알려진 상식들이 반려동물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국내 시장에서 대중적으로 팔리는 용품 중에는 반려동물을 위한 게 아니라 사람의 편의에 따라 제작된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시트나 배변 용지에 뿌리는 향의 성분은 사람에게는 괜찮지만 반려동물에게는 무척 독하다. 그래서 반려동물이 훈련을 받았음에도 다른 데에 변을 보기도 한다. 「아르르」에서는 반려동물에게 유해하지 않은 성분으로 탈취제를 제작하고, 용량을 채우기 위한 유해 성분을 모두 배제했다. 사람의 편의보다 철저히 반려동물 입장에서 좋은 상품을 제작하는 게 브랜드의 철학이다.
또 다른 대표 상품은 ‘덴탈츄’라는 껌이다. 가공 사료에 오메가3가 부족해 반려동물이 피부 가려움이나 관절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은 것에 착안해 덴탈츄는 오메가3와 관절에 좋은 글루코사민을 첨가했다. 주인이 칫솔질을 매일 해주지 못하는 점을 감안해 치석 제거 효과도 더했다. 재구매율이 높고, 박스로 구매하는 분이 많다. 현재 누적으로 200만개 이상 판매됐고, 판매율 기복이 없는 편이다.
「아르르」 콘텐츠의 핵심은 브랜드 철학과 같다. 반려동물의 입장에서 상품을 만든 것처럼 영상도 반려동물의 입장에서 푼다. 기존의 콘텐츠가 ‘귀찮지? 이런 용품을 쓰면 편해’라고 주장했다면 「아르르」에서는 동물들이 나와 ‘우리는 이래서 아르르 상품을 좋아해’라고 표현하는 식이다. 고양이나 강아지에 사람 목소리를 더빙해 이들의 시각으로 상황을 설명한다. 그러면 보는 사람들도 반려동물과 경험했던 상황을 떠올리면서 ‘아 그때 이러한 감정을 느꼈겠구나’하고 이해하고 공감하게 된다. 아르르 콘텐츠에서는 ‘공감’만큼 중요한 게 없다.
재미도 한몫 한다. 반려동물의 행동에 사람의 목소리를 입히면 소소하지만, 색다르고 재미있는 영상이 나와 파급력이 크다. 반려동물이 내 몸에 변을 쌌던 경험을 짧은 영상에 위트 있게 담고, 재미있는 대사와 행동으로 스토리를 구성한다.
공감과 신뢰가 가장 중요한 만큼 상품을 기획하고 OEM으로 주문할 때 전문가들과 소통을 많이 한다. 여러 명의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누고 어느 한쪽의 정보에만 치우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 외국 연구결과와 상품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관련 세미나를 듣는 등 정확한 정보로 신뢰를 잃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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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르」는?
「아르르」는 반려동물을 위한 펫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사람이 아닌 반려동물의 입장에서 상품을 기획한다.
영양간식 · 장난감 · 크림 · 스프레이 등을 출시했고, 모든 상품이 골고루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상품 신뢰도가 중요한 만큼 관리를 위해 자사몰과 온라인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 2017년 6월 론칭
- 대표 아이템 ‘덴탈츄’ 누적 200만개 판매
- 누적 매출액 100억
“태어나서 반려동물 없이 살아본 적이 없다. 단독주택에 살아서 반려동물은 물론 길고양이들 재우고 먹여 주기도 한다. 처음엔 인터넷에서 알려주는 대로 반려동물을 길렀는데, 내가 오래 키우다 보니 많이 알려진 상식들이 반려동물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국내 시장에서 대중적으로 팔리는 용품 중에는 반려동물을 위한 게 아니라 사람의 편의에 따라 제작된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시트나 배변 용지에 뿌리는 향의 성분은 사람에게는 괜찮지만 반려동물에게는 무척 독하다. 그래서 반려동물이 훈련을 받았음에도 다른 데에 변을 보기도 한다. 「아르르」에서는 반려동물에게 유해하지 않은 성분으로 탈취제를 제작하고, 용량을 채우기 위한 유해 성분을 모두 배제했다. 사람의 편의보다 철저히 반려동물 입장에서 좋은 상품을 제작하는 게 브랜드의 철학이다.
또 다른 대표 상품은 ‘덴탈츄’라는 껌이다. 가공 사료에 오메가3가 부족해 반려동물이 피부 가려움이나 관절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은 것에 착안해 덴탈츄는 오메가3와 관절에 좋은 글루코사민을 첨가했다. 주인이 칫솔질을 매일 해주지 못하는 점을 감안해 치석 제거 효과도 더했다. 재구매율이 높고, 박스로 구매하는 분이 많다. 현재 누적으로 200만개 이상 판매됐고, 판매율 기복이 없는 편이다.
「아르르」 콘텐츠의 핵심은 브랜드 철학과 같다. 반려동물의 입장에서 상품을 만든 것처럼 영상도 반려동물의 입장에서 푼다. 기존의 콘텐츠가 ‘귀찮지? 이런 용품을 쓰면 편해’라고 주장했다면 「아르르」에서는 동물들이 나와 ‘우리는 이래서 아르르 상품을 좋아해’라고 표현하는 식이다. 고양이나 강아지에 사람 목소리를 더빙해 이들의 시각으로 상황을 설명한다. 그러면 보는 사람들도 반려동물과 경험했던 상황을 떠올리면서 ‘아 그때 이러한 감정을 느꼈겠구나’하고 이해하고 공감하게 된다. 아르르 콘텐츠에서는 ‘공감’만큼 중요한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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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도 한몫 한다. 반려동물의 행동에 사람의 목소리를 입히면 소소하지만, 색다르고 재미있는 영상이 나와 파급력이 크다. 반려동물이 내 몸에 변을 쌌던 경험을 짧은 영상에 위트 있게 담고, 재미있는 대사와 행동으로 스토리를 구성한다.
공감과 신뢰가 가장 중요한 만큼 상품을 기획하고 OEM으로 주문할 때 전문가들과 소통을 많이 한다. 여러 명의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누고 어느 한쪽의 정보에만 치우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 외국 연구결과와 상품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관련 세미나를 듣는 등 정확한 정보로 신뢰를 잃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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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비즈 2019년 1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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