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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코웰패션, 5년 연속 영업이익률 신장세 주목

Monday, Jan. 7, 2019 |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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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대표 김창수)와 코웰패션(대표 최용석 임종민)이 최근 5년간 영업이익률이 꾸준히 신장한 패션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F&F의 영업이익률은 2013년 3.24%에서 2014년 4.01%, 2015년 5.08%의 완만한 상승세에 이어 2016년 10.39%, 2017년 17.5%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코웰패션의 영업이익률은 2013년 -8.8%에서 2014년 -4.88%로 적자가 개선된 가운데 이듬해부터 3년 간 10.53%(2015년), 13.82%(2016년), 20.04%(2017년)를 각각 기록하며 퀀텀점프했다. 이들은 지난 5년간 영업이익률뿐 아니라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까지 모두 늘어났다.

F&F 매출 동력은 디스커버리익스페디션(이하 디스커버리)과 MLB다. 디스커버리의 매출은 2012년 론칭 5년만에 첫해 매출 대비 56배 성장했다. 급격한 매출 신장의 원인은 단연 롱패딩. 지난 2017년 역대급 호실적을 달성한데 이어, 작년에는 '다운' 상품군을 중심으로 길이와 핏, 스타일을 다양화해 판매에 불을 지폈다. 2018년 총 매출은 3300억원을 추정한다.

MLB는 작년 330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국내에서의 탄탄한 실적은 물론 중국에서의 폭발적인 인기가 주 성장 원인다. 면세점과 백화점 중심으로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작년 주요 면세점에 입점하면서 중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외국 소비자들에게 K-뷰티 못지 않은 필수 한국 관광 쇼핑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작년 상반기에는 MLB의 모자 매출 급증으로 상반기 매출만 2017년동기대비 57% 늘어난 1353억원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F&F 실적이 40% 성장하고 주가 역시 한때 2배 이상 뛰는 등 파워풀한 활약을 이어갔다.

코웰패션의 실적은 최근 5년간 꾸준히 개선됐다. 지난해 코웰패션은 의류업체 비수기인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 773억원, 영업이익 140억원, 순이익 105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22.1%, 14.4%, 9.9% 신장했다. 성수기인 4분기에도 사상 첫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분기 호실적의 이유는 역시즌 롱패딩 판매량과 함께 아테스토니 립스틱과 트렌치코트, 이카트리나뉴욕 숄더백, 헬레나앤크리스티 슈즈, 까스텔바작 캐리어 등 신규 브랜드 론칭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2년 푸마(PUMA)의 언더웨어 라이선스 계약을 따내며 시작한 글로벌 브랜드의 연이은 판매 호조로 푸마, 카파, 아디다스, 리복 등 글로벌 TOP5 매출은 전체 매출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코웰패션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과 홈쇼핑으로 유통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시점에 판로를 성공적으로 개척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푸마 등 브랜드 파워를 지닌 해외 유수 브랜드의 제조 판매 라이선스권을 갖고 있고, 모기업인 대명화학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잘 대응하고 있는 것이 호실적의 배경이다.

또 최근 4년간 매출원가율도 지속적으로 줄이고 있다. 원재료를 대량 매입한 후 지출 비용을 줄이는 방식으로 효율을 높이고 있는 것. 여기에 오프라인이 아닌 홈쇼핑으로 판로를 일원화해 비용 지출을 줄이고 수익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국내 패션 산업의 정체기에 출발했음에도 가파른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이유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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