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라이징★스타.. ‘끼 + 열정’ 팬덤 메이커 10 주목

    패션비즈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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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1.07조회수 29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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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소영 이선율 김찬 구지혜 이준호 • 김성원 이영주 …





    이제 ‘디자인’만 잘하던 시대는 지났다! 학교에서 배운 디자인을 응용해 열심히 패턴을 만들고, 정성스레 옷을 만드는 쿠튀르 장인도 중요하지만 이제 ‘옷 잘 만든다’라는 말은 디자이너부터 감성을 제안하는 디렉터까지 차용될 수 있는 광범위한 세상이 됐기 때문이다. 잘 만든 옷이 ‘잘 팔리는 옷’이 돼 버린 지금 자신만의 노하우를 뿜어내고 있는 영 팬덤 메이커를 만나봤다.

    이들은 고객을 제한하지 않는 것, 자신만의 디자인 철학을 파워풀하게 홍보할 줄 아는 점, 본인이 잘하는 옷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완벽한 합격점수를 받았다. SNS에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으로 단숨에 백화점 • 면세점까지 유통을 확장하고 있는 김민정 「유어네임히얼」 대표와 김지혜 「인스턴트펑크」 디렉터가 대표적인 인물이다.

    김찬 「챈스챈스」 디자이너와 「이세」를 만드는 김인규 • 김인태 형제, 최경호 • 송현희 「홀리넘버세븐」 디자이너 듀오의 활약도 관심을 모은다. 이들은 다소 침체됐던 패션 디자이너 컬렉션 시장에서 ‘유니크한 색깔’ 하나로 인정받았다. 소신 있는 패션을 다양한 고객에게 전파하고 싶다는 것이 그들의 목표다.






    백화점 파워를 뛰어넘고 있는 온라인 편집숍에서 적게는 5년, 많게는 10년의 히스토리를 지니고 있는 디자이너들도 조명했다. 이들은 각자의 색깔을 트렌드와 맞게 변주해 오랜 시간 꾸준한 고정고객을 확보하며 몸집을 넓히고 있다. 박소영 「닐바이피」 대표, 「율이에」의 이선율 대표, 구지혜 「구드」 디자이너, 이준호 • 김성원 「에이지」 공동대표, 이영주 「낫띵리튼」 대표까지 여성 • 캐주얼 • 잡화에서 1등 브랜드로 활약하는 이들을 조명했다.

    현재 국내 패션 마켓은 기업에서 브랜드, 이제는 1인 판매의 시대로 접어들며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확실한 색깔과 콘셉트, 브랜드를 따르는 팬덤 고객이 없이는 살아남기 힘든 지금, 확실한 캐시카우와 자신들만의 마케팅으로 최전방에서 활약하고 있는 10인방의 노하우를 지금 공개한다. <편집자 주>










    ■ 패션비즈 2019년 1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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