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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ady To Wear >

2019 신년 special talk … 3인 CEO ‘뉴 플랫폼’을 말하다

Tuesday, Jan. 1, 2019 |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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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익 W컨셉코리아 사장,  “온라인 편집은 기획이 8할”






“국내 편집숍은 얼마나 시장을 독점할 수 있는지, 또 얼마나 고객을 넓힐 수 있는가에 대해 스스로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상품만 진열해 놓는다고 해서 팔리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상품을 매력적으로 기획하는 능력과 우리만 파는 차별화된 아이템이 필요합니다. 편집은 기획이 좌우합니다. 고객의 니즈에 맞춰 끊임없이 리빌딩 해나가야 합니다.”

온라인 편집의 대표주자, 국내 최고 디자이너 온라인 셀렉숍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황재익 더블유컨셉코리아 대표는 ‘편집’의 의미를 곧 ‘기획’이라고 자신했다. 그도 그럴 것이 ‘W컨셉’ 또한 기획의 강자다. 타 온라인 유통에서는 볼 수 없는 이곳에서만의 상품, 다양한 테마의 기획 프로모션, PB 「프론트로우」의 선전으로 연간 2000억원의 거래액을 목표하고 있다.  

특히 「프론트로우」는 ‘W컨셉’ 내에서만 판매됨에도 불구, 2019년 매출 200억원을 예상할 만큼 효자 브랜드로 등극했다. 고객들에게 ‘믿고 구매한다’라는 신뢰를 심어줄 만큼 상품 제작에 심혈을 기울인다. 셔츠 하나, 원피스 하나라도 최소 3~6개월간의 작업기간을 거쳐 최상의 핏을 만들어 낸다. 콜래보레이션 브랜드와의 매끄러운 호흡도 큰 도움이 됐다.  

「프론트로우」 200억, ‘믿고 사는’ 품질의 힘  

작년 한해 사모펀드 회사 IMMPE와의 인수합병, 거래액 고공상승 등 누구보다 숨 가쁜 시간을 보냈던 황 대표는 또 다른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W컨셉’의 가장 큰 강점인 해외사업이 제 2기에 돌입한다. 이들은 해외 플랫폼 사업 방향을 단순한 매출 증진에서 더 포괄적인 의미 부여로 변화 시켰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해외에서 얼마나 많이 알리고 파느냐’에 집중하고 잡화류, 「프론트로우」 판매를 팽창시킨다. 이를 위해 일본, 미국, 중국 등의 편집숍에서 일했던 경력 바이어를 영입, 현지화 작업에 돌입했다. 특히 「프론트로우」는 다양한 해외 채널 입점을 통해 국내유통 한계에 대한 갈증을 푼다.  

두 번째 프로젝트는 ‘뷰티’ 사업이다. 아직 뷰티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은 나오지 않은 상태이지만 뷰티 또한 플랫폼 혹은 PB로 진화될 가능성이 크다. ‘W컨셉’에서 절대적인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여성복과 뷰티아이템은 주 타깃인 2030대 고객에게 밀착돼 있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 안착할 것으로 보인다.
  
씽킹메카니즘의 연속, 신사업은 ‘뷰티’ ‘V커머스’

황 대표는 “작년 한해 ‘W컨셉’ 이 후 새로운 성장동력은 무엇일까 많이 고민했다. 그 고민은 지금까지도 현재진행형이다. 이럴 땐 ‘씽킹메카니즘’이라는 말을 활용한다. 사고의 방향을 다양하게 뻗어나가 보는 거다. 이제 플랫폼은 ‘고객’ 중심으로 정의된다. 상품을 사주는 이도 고객이지만 상품을 내어주는(만들어주는)이도 고객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신규 사업은 ‘Vcommerce(비디오커머스)’다. 일명 브이커머스로 불리는 이 신사업은 최근 이커머스, SNS 사업에 이어 새롭게 태동하고 있는 콘텐츠 서비스다. 비디오, 즉 영상이 주가 되며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 유튜버들까지 가세하고 있다. 이 사업 또한 오는 3월 정도 되면 윤곽을 드러낼 예정이다.  

최근 스타일리스트 한혜연과 함께한 상품 콘텐츠 영상이 인기를 얻고 있으며, 디자이너 인터뷰 콘텐츠인 ‘콘택유’도 꾸준한 자산으로 여기고 있어 전망은 밝다. 다양한 카테고리와 차별화된 섹션으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놨기 때문에 새로운 신사업 리빌딩이 크게 어렵지만은 않다. 강점을 더 강하게 키우는 것이 이들의 성공 포인트 중 하나다.  

국내는 ‘단독브랜드’ 키우고 해외는 ‘PB’ 키운다

‘W컨셉’은 이러한 신 성장동력을 계획함과 동시에 국내 유통도 색깔 더하기에 나섰다. 독점 브랜드 톱10을 선정하고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차별화 큐레이션을 선보인다. 이들은 올해 홈페이지 리뉴얼과 콘텐츠 개편 등을 통해 보다 강화된 브랜드 큐레이션을 선보이고 단독 입점 브랜드에 대한 사업비 지원도 활발하게 진행한다.  

‘W컨셉’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브랜드를 늘림으로서 양질의 콘텐츠,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40개의 단독 입점 브랜드 중에서도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톱10 브랜드는 「아크로」 「모한」 「아데에러」 「칼하트WIP」 「율이에」 등이며 올해는 단독 브랜드가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새로운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이 발표와, 그 실현이 동시에 구현된다. 트렌드의 흐름, 그리고 고객이 원하는 니즈가 숨가쁘게 바뀌고 있다. 신속하지만 진중한 판단력이 필요하다. ‘W컨셉’은 국내에서는 「닐바이피」와 같은 효녀 브랜드를 많이 배출해 내고, 해외에서는 잡화 및 「프론트로우」를 통해 한 단계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기대해달라.”  

브랜드 콜래보레이션 인기 적중률 90% ↑

황 대표의 자신감만큼이나 ‘W컨셉’은 올해도 획기적인 프로모션과 상품을 선보인다. 우선 매년 파죽지세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프론트로우」는 처음으로 자체소싱한 청바지를 내놓는다. 핏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청바지는 약 1년여간의 작업 기간을 거치며 심혈을 기울였다. 「프론트로우」의 히트작은 셋업수트 드라마 컬렉션, 「렉토」와 함께 콜래보레이션한 리버시블 무스탕 등이 있다.  

리버시블 무스탕은 작년 겨울 초입에 1500장 판매를 시작, 한 달 만에 완판 할 만큼 고객몰이에 확실히 성공했다. ‘W컨셉’이 2030대 여성을 충성고객으로 확실하게 확보할 수 있었던 저력은 콘셉트와 타깃에 맞는 브랜드 제안, 「프론트로우」의 성장 동력, 브랜드와의 다양한 콜래보레이션 등으로 꼽을 수 있다.  

상품을 단순히 보여주기 보다는 한 단계 더 진화시켜 브랜드 가치를 홍보하는 일이 ‘W컨셉’의 DNA에 녹아있다. 올해로 론칭 11년차, 새로운 서비스 도입과 뉴 비즈니스를 통해 진일보 하고자 하는 이들의 앞날이 더더욱 궁금해진다. 확실한 건 국내를 대표하는 온라인 디자이너 셀렉숍 ‘W컨셉’이라는 말에 모두가 인정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 Profile
2011년~현재 ㈜더블유컨셉코리아 대표이사
2007~2008년 WIZWID 패션 사업본부 본부장
2002~2006년 WIZWID 마케팅, 상품기획 팀장
1998~2000년 한화 유통 MD







■ 패션비즈 2019년 1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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