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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컬처 ‘29CM 스토어’ 인기

Friday, Dec. 7, 2018 | 이원형 기자, whlee@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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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푸드 카페••• 라이프스타일 감성↑




<사진설명 : ‘Welcome’ 반갑게 고객을 맞이하는 ‘29CM스토어’ 전경>


항상 뭔가 다른 콘텐츠를 시도하는 에이플러스비(대표 이창우)의 ‘29CM’가 모두가 궁금해하던 오프라인 공간 ‘29CM 스토어’를 공개했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오는 사례는 많아도 온라인 강자가 오프라인으로 리턴하는 일은 지금까지 그다지 많지 않았다. 기껏해야 단순한 편집숍 형태였고, 관리 또한 원활하지 않아 성공사례는 더더욱 찾기 어려웠다.  

‘온라인 플랫폼 = 브랜드 편집숍’이라는 편견을 깨부수듯 이들은 ‘29CM 스토어’를 편의점의 공간으로 재해석했다. 게다가 은행과 손잡았다. 은행 창구 옆에 위치한 이곳은 없는 게 없는 일상 속 편의점이라는 개념보다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상품을 판다는 말이 더 정확하다. 평범한 듯하지만 특별한 선물을 고를 수도 있고, 커피를 마시며 은행 업무 겸 개인 활동도 할 수 있다.  

이곳은 서울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강남역 메인 스트리트에 위치해 있다. 오랫동안 자리 잡고 있던 하나은행 강남점은 ‘29CM 스토어’ 오픈을 위해 업무 창구를 2층으로 올리고 1층에 파격적으로 자리를 내줬다. 새롭게 바뀐 1층은 396㎡ 규모에 블랙 & 화이트로 모던하게 통일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잡아끈다.    

일상을 파는 스토어, 특별한 굿즈 많아

입구 오른편에는 총 5개의 은행 창구가, 중심에는 깔끔한 라운지가, 왼편에는 ‘29CM 스토어’가 자리한다. 하나은행은 컬처뱅크 4호점으로 이번 스토어를 오픈했으며, 규모나 기대하고 있는 효과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오픈했던 컬처뱅크보다 훨씬 큰 것으로 알려졌다. ‘29CM’ 또한 은행 신규 고객에게 입점 카페 ‘앤트러사이트’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  

‘29CM’는 이번 공간을 위해 광고업계에서 큰손으로 불리던 김세일 부사장을 영입했다. 김 부사장이 꾸린 팀에는 전체적인 공간기획, 디자인, 현장시공과 운영을 담당했던 3명의 직원이 함께 호흡을 맞췄다. 이들은 애초에 기획 단계부터 이곳을 ‘아는 사람만 오는 공간’이 아닌 ‘평범한 사람이 오가는 평범한 공간’에 무게를 뒀다.  

카페, 푸드, 매거진, 라운지가 존재하는 만큼 단순한 상품 판매에만 치중하지 않는다. 이들은 주말에는 커피클래스, 평일 밤에는 심야책방 등 다양한 고객 참여 클래스를 기획하고 있다. 티케팅과 고객 모집은 ‘29CM’ 온라인 스토어에서, 체험은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할 수 있는 것. 최근 기획했던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수상한 영화작품도 이곳에서 첫 시사회를 가졌다.  

북 • 커피 • 클래스 등 콘텐츠 생성 ‘무궁무진’  

이 두 가지 호환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것은 ‘29CM’가 창립 이후 지켜왔던 다채로운 콘텐츠 덕이다. 상품에 대해 진정성 있게 이야기해 줄 수 있는 이들의 스토리텔링이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무리 없이 발휘되고 있는 것. 트렌디한 사진부스 ‘포토매틱’도 스토어 한쪽에 자리해 있어 간단한 체험까지 할 수 있다.  





리빙, 라이프스타일이 강한 플랫폼 특색답게 스토어를 장식한 가구 또한 입점 업체들이 제공했다. 「무토」 「헤이」 등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리빙 브랜드가 그 주인공. 이들은 단순한 플래그십 스토어가 아닌 은행과 온라인 플랫폼의 만남에 매력을 느끼고 적극 협조했다. 소비자의 더 나은 선택을 제안하는 ‘29CM’의 모토처럼 스토어는 오피스, 투고(TO GO), 푸드 등의 섹션으로 구성했다.

평범한 용품들이지만 ‘29CM’에서만 볼 수 있는 상품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정석원 앤디앤뎁 디자이너가 투자에 참여했다고 알려진 달토끼프로젝트의 요괴라면은 국물떡볶이맛, 봉골레맛, 크림크림맛 등으로 인기가 높다. 온라인에서는 박스 주문밖에 되지 않지만 이곳에서 낱개 상품으로 판매하는 덕에 벌써 3차 리오더까지 진행했다.

이 밖에 페일 맥주,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마스크, 독특한 텍스처의 컵, 에어팟 케이스, 탁상용 다이어리 등 인기상품의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다.  

PB 「위러브」 사업 확대, 스토어와 시너지↑

본격적으로 출발한 지 약 1개월, ‘29CM 스토어’는 지속적인 변화를 실행한다. 더 무궁무진한 콘텐츠, 소비자가 즐거울 만한 이벤트를 담을 수 있기에 앞으로의 기대감은 더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29CM 스토어’ 팀은 오프라인 전담 MD팀과 콘텐츠 디렉터 인원을 추가해 하나은행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계획이다.  

특히 ‘29CM’의 자체 브랜드 「위러브(WE LOVE)」를 대폭 확대한다. 「위러브」는 옷으로 첫 테스팅을 시작해 스토어 안에 구성할 식품과 리빙 상품까지 개발 중이다.  

■  mini interview 김세일 l 에이플러스비 부사장

“초심을 잃지 않고 업그레이드 지속”


우리는 고객의 더 나은 선택을 돕기 위해 존재한다. 최저가 찾기에 혈안이 된 고객들이 보다 가치 있는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리는 이를 가장 근간에 두고 온라인에서 추구했던 ‘29CM’만의 특별한 경험을 오프라인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곳에서 사면 뭔가 다른 상품을 잘 샀다라고 만족할 수 있는 믿음을 주고 싶었다.  

우선 오픈 이후에는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가 대다수다. 기대를 많이 한 분들은 공간이 조금 작다고 말하기도 한다. 우리는 칭찬보다 비판을 훨씬 귀 기울여 듣고 있다. 그에 맞춰 부족한 부분을 계속해서 보완하고 있다. 애초에 기획했던 초심을 잃지 않고 업그레이드해 나가는 것이 관건이다.  

‘29CM’를 잘 모르는 고객이 우연히 들어왔다가 매료되는 공간이면 좋겠다. 새로운 고객 확보와 기존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접점을 찾고 있다. 현재 집중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PB 「위러브」다. 이 브랜드와 ‘29CM 스토어’의 시너지를 통해 미디어 채널을 확장하고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의 중심에 서고자 한다.














패션비즈 2018년 12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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