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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실 「에스실」 디자이너 겸 대표

Tuesday, Dec. 4, 2018 |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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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 & 매치, 패션 주얼리를






“패션을 정말 좋아해요. 컬렉션을 자주 봅니다. 트렌드와 시즌 컬러를 보고 그에 어떤 주얼리가 어울릴까 생각해요. 컬렉션이 볼드하고 화려하면 주얼리도 조금 더 과감하게 디자인하게 되더라고요. 내가 이번 시즌에 어떤 옷을 입고 싶은지 생각하고, 그 스타일에 어떤 주얼리가 어울릴까 고민합니다.”

「에스실」은 김영실 디자이너가 운영하는 ‘패션 주얼리’ 브랜드다. 스타일 속에 어우러져 믹스 매치할 수 있는 디자인을 추구한다. 중저가 가격대의 주얼리나 금이 아닌 주얼리, 혹은 웨딩반지가 아닌 주얼리를 모두 ‘패션 주얼리’라고 칭할 만큼 ‘패션 주얼리’라는 단어가 흔해졌지만, 「에스실」은 어떤 브랜드보다 ‘패션 주얼리’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브랜드다.  





인플루언서이기도 한 김영실 대표는 평소 자신의 전체적인 스타일과 일상을 담은 이미지를 SNS에 올려 사람들과 소통하는데, 많은 사람이 그녀가 패션 스타일과 주얼리를 연출하는 방식에 관심을 보인다. 김 대표가 「에스실」 주얼리를 착용하고 데일리 룩에 스타일링한 모습을 보고 에스실 마니아가 되는 경우도 많다.

SNS에서 주얼리 스타일링 공유해 인기  

김영실 대표가 한양대학교에서 금속공예를 전공할 때만 해도 ‘패션 주얼리’ 시장이 지금처럼 대중적이지 않았다. 당시의 주얼리는 금을 위주로 부티가 나고 화려한, 중요한 일이 있을 때 하는 패션 액세서리였다. 김 대표는 그런 주얼리의 특성이 싫어 대학원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했고, 졸업할 때쯤 금속공예에 산업디자인을 접목한 캐주얼한 주얼리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제가 집에서 혼자 만든 주얼리를 티셔츠나 오피스 룩에 매치해 SNS에 올렸는데, 구매하겠다는 사람이 많았어요. 활용하는 방식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고, 전체적인 룩에서 주얼리가 어떤 컬러감을 발휘하는지 주얼리의 활용도를 어필해서 좋아하신 것 같아요”라고 설명한다.  

독자적인 디자인 바탕,  다채로운 소재 • 컬러 강점      

SNS의 인기에 힘입어 김 대표는 2013년 정식으로 「에스실」을 론칭했다. 원에 바가 그어진 문양을 시그니처로, 소재는 진주 • 원석 • 실버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원석 컬러도 화려하고 독특하게 구현한다. 패션에서 소재와 컬러가 다채롭게 활용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사진설명 :  김영실 디자이너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이미지

쇼룸과 온라인에서 전개하며, ‘W컨셉’과 같은 온라인 편집숍에는 가격대가 10만원대인 「에스실」의 세컨드 브랜드 「에스바이에스실」만 판매해 유통별 상품을 달리했다. 「에스실」은 대부분 주문 제작으로, 사이즈와 주얼리 소재에 대해 충분히 상담한 후 진행한다. 주문 후 상품을 받는 데 2주가 걸리지만 브랜드의 디테일한 주얼리 디자인을 인정하는 마니아들의 주문이 꾸준히 늘고 있다.  

「에스실」은 한 시즌에 하나하나 개성이 모두 다른 25피스를 출시하는데, 어느 브랜드와도 다른 독자적인 디자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 대표는 “하나의 피스를 준비하는 데 굉장히 많은 연구를 해요. 흔한 느낌을 내지 않으려고요. 초기에는 샘플링만 수없이 거쳐 샘플링 비용도 아주 많이 들었어요. 지금은 아카이브가 많이 쌓이고, 어떻게 구현해 낼지 노하우가 생겨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제작 전 과정 핸들링, 브랜드 볼륨화 목표  

모든 상품의 전 제작 과정도 직접 핸들링한다. 그녀 외에도 디자이너만 네 명을 두고 모든 상품 제작을 「에스실」 내부에서 진행하고 있다. 대표 혼자 디자인을 총괄하고 샘플을 제작해 다른 금속 기술 전문가에게 맡기는 대다수의 개인 주얼리 브랜드와는 다른 행보다.  

김 대표는 “모두 디테일이 너무 정교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이라 다른 업체에 맡기면 원하는 바가 표현되지 않아요”라며 “하나하나 수정과 보완을 반복하며 여러 번의 샘플링 작업을 거치는데, 직접 하지 않으면 커뮤니케이션 등 여러 문제로 샘플링 작업이 더욱 오래 걸리더라고요”라고 말했다.  

그녀는 “계속 새로운 것을 하는 과정이 좋아요. 다른 브랜드와는 현격하게 다른 디자인을 선보이고 싶습니다. 에스실의 감성이 담겼지만 가격대를 낮춘 「에스바이에스실」로 조금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는게 목표에요”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 김영실 「에스실」 디자이너 겸 대표 Profile
• 1986년생  • 한양대학교 금속디자인과 졸업 • 한양대학교대학원 산업디자인과 재학 중 • 2013년 「에스실」 론칭











패션비즈 2018년 12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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