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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그룹, 스웨덴 브랜드 ‘칩먼데이’ 접는다
Friday, Nov. 30, 2018 | 이영지 파리 리포터, youngji0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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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그룹(대표 칼 요한 페르손)이 지난 2008년에 인수한 스웨덴 브랜드 ‘칩먼데이’를 접는다고 지난 11월27일 공식 발표했다. 브랜드는 오는 2019년 6월 말까지만 운영한다. 런던에 위치한 매장과 E-커머스 사이트는 12월31일을 기점으로 먼저 정리한다.H&M그룹은 “패션 섹터는 많은 변화의 시기를 겪고 있으며 그 결과 디지털화가 계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 변화에 맞춰 H&M그룹은 현재 조정 작업이 진행중이며 전반적으로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가장 우선적이고도 중심이 되는 코어 비즈니스에 모든 세팅을 맞추며 그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하며 "칩먼데이는 전통적인 홀세일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했지만 지금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은 변화하는 산업 구조로 인해 도전에 직면해 있다. 칩먼데이는 오랜 기간 부정적인 매출과 이익 하강구조를 지속해 왔다. H&M그룹은 칩먼데이를 정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데님 등 캐주얼하면서도 펑키한 스트리트 스타일로 인기를 얻었던 칩먼데이는 트레네스(Tranås)와 스톡홀름을 베이스로 두고 80여명의 직원을 고용해 운영해왔다. 노조 대표단과 그룹측은 이와 관련 대화를 시작했으며 회사측은 2019년까지는 모든 고용 계약을 끝낼 계획이다. 그룹측은 이들 직원들을 위해 외부 캐리어 서포트를 지원하며 H&M그룹 내에서도 어떻게 하면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안내할 예정이다.
안나 아트마크 H&M그룹 뉴비즈니스 파트장은 “우리는 계속적으로 비즈니스를 개발하고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투자해 나갈 것이다. 우리의 다른 브랜드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망 모두 긍정적인 발전을 했고 이를 통해 엄청나 기회들과 잠재성이 있음을 본다”고 말했다.
현재 그룹은 코어를 맡고 있는 H&M을 비롯해 코스, 몽키, 앤아더스토리와 함께 가장 최근에 론칭한 ‘아르켓’ 등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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