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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비즈 2018.11월호 별책부록

Wednesday, Nov. 28, 2018 |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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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주얼리 붐!  하이엔드 ~ 스몰브랜드





하이엔드 주얼리부터 스몰 브랜드 주얼리까지 주얼리 시장에 패션화 바람이 거세다. 퀄리티는 물론 다양한 디자인을 제안하여 좀 더 다이나믹한 마켓으로 진화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패션 주얼리가 성황이다. 고가의 예물 시장 규모는 점점 줄고 있는 반면 비예물 시장인 실버 소재의 패션 주얼리와 브랜드에서 전개하는 패션화된 일반 주얼리는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2013년 3조3500억에 달하던 비예물시장은 성장률이 성장과 소폭 하락을 넘나들며 지난해 기준 4조8000억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올해도 비예물시장의 마켓 규모를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주얼리의 패션화 트렌드는 예물시장에서도 나타난다. 하이엔드 주얼리와 웨딩 주얼리도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이 각광받았고, 원석이
크고 화려한 것보다는 평상시 스타일에 맞춰 부담없이 착용할 수 있는 주얼리가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





소재뿐 아니라 가격과 스타일 면에서도 패션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백화점과 면세점을 중심으로 전개하는 주얼리 브랜드들도 고가 상품보다는 패션화한 10만~20만원대 주얼리가 매출을 견인하면서 ‘패션 주얼리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더 공고히 했다.

리딩 주얼리 브랜드 굳건, 10만원대 주력

전체 주얼리 시장의 30%를 차지하는 브랜드 주얼리 시장은 10만원대 상품을 주력으로 시장을 리딩했다. 「제이에스티나」 「스와로브스키」「로이드」 등은 올해도 1000억원대의 규모를 이어가며 시장을 선도했는데, 브랜드별 베스트셀러인 「제이에스티나」의 미오엘로 컬렉션과 「스와로브스키」의 블랙스완 컬렉션은 모두 10만원대 중반의 패션 주얼리다.

30만~40만원 이상의 상품이 주를 이루며 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세정(대표 박순호)의 「디디에두보」에서도 10만~20만원 가격대의 패션 주얼리가 베스트 아이템으로 자리를 지켰다. 「디디에두보」는 우림FMG(대표 김윤호)의 「스톤헨지」와 함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리딩 브랜드와의 격차를 줄여가고 있다.

이들은 명확한 브랜딩과 인지도, 상품력, 합리적인 가격으로 패션 주얼리 시장을 주도한다. 업계 관계자는 “주얼리 조닝을 리딩하는 몇 개의 브랜드는 브랜딩이 정확히 돼 있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고 가는 반면 그 외의 브랜드는 시장에 잘
안착하지 못해 입 · 퇴점이 잦은 모습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참 · 그레이빙서비스 등 커스터마이징 대세

올해 패션 주얼리 시장에서는 커스터마이징 붐이 특히 두드러졌다. 참 주얼리 브랜드 「판도라」가 매 시즌 새로운 참 장식을 선보이며 꾸준히 인기를 끌었고, 여러 메이저 브랜드 또한 지난해부터 커스터 마이징 시장에 발을 들였다.

지난해 「스와로브스키」가 탄생석과 이니셜 참을 내세운 ‘리믹스컬렉션’을 출시했고,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올해도 업데이트된 참으로 컬렉션을 이어갔다. 실버, 골드, 유리, 원석 등 다양한 소재의 비즈를 시즌마다 출시하는 북유럽 감성 브랜드 「트롤비즈」도 올해 3개점에서 10개점 이상으로 유통망을 확장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외에도 「모니카비나더」와 「레조르렛」이 메시지와 이니셜을 새기는 인그레이빙 서비스를 도입해 호응을 이끌어냈고, 「O.S.T」는 도금 컬러를 선택하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덴마크 브랜드 「도나앤디」는 분리해 믹스매치가 가능한 ‘X’ 셰이프의 링크로 만드는 커스터마이징 팔찌를 선보였다.

하이엔드부터 웨딩 주얼리까지~ 패션화 지속

주얼리의 ‘패션화’는 예물시장에서도 중요한 이슈이자 트렌드가 됐다. 웨딩 문화가 간소화되면서 예물 또한 실질적이고 패션성 있는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졌다. 고이 모셔놓는 예물반지보다 평상시에도 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커플링을 선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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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700만~1000만원대를 형성하던 예물시장에서 300만~600만원대의 예물 커플링 비중이 커지는 등 가격대가 골고루 형성되고 있다. 「까르띠에」 「티파니」와 같은 해외 명품 주얼리에서 원석의 크기를 축소한 500만원 내외의 웨딩 라인을 출시했고, 「샤넬」은 소재 변형부터 과감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SNS나 디자이너 브랜드에서 운영하는 맞춤 예물링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디자인과 원석의 크기 · 가격대 등을 원하는 대로 맞출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대표적으로 「누니주얼리」와 「소그노」는 평상시에도 할 수 있는 미니멀한 디자인의 웨딩링을 100만원 내외의 가격대부터 판매해 20~30대에게 인기가 좋다.

온라인 브랜드 오프라인으로, 스타 착용 영향 커

SNS와 인터넷 쇼핑몰 등 온라인에서는 입소문을 타고 규모를 확대한 주얼리 브랜드가 입지를 넓혀 가고 있다. 2배 이상 성장해 오던 온라인 주얼리 시장의 규모가 지난해부터 정체기를 맞았지만, 그 안에서 탄탄한 고객층을 지닌 브랜드들이 오프라인으로 진출하는 등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들은 로고나 브랜드의 심벌, 셰이프 대신 독특한 콘셉트와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사람들의 흥미를 모은다. 특히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이 이러한 주얼리를 자주 착용하면서 자연스레 바이럴되고 알려지게 된 것이다. 주얼리는 다른 패션 시장보다 유명인의 착용이 크게 영향을 미치는 시장이다. 20대의 50%가 유명인이 착용한 주얼리에 관심
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대표적인 브랜드가 「페르테」다. 정려원, 신민아, 손나은, 이효리 등 여러 패션리더가 일상에서 페르테의 상품을 착용해 품절 사태를 빚고 있다.

1만~3만원대 저가 시장 확대, 1020세대에게 인기

1만~3만원 사이의 저가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저가 액세서리 시장이 가성비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10 ~ 20대를 흡수한 것이다. 급성장하던 패션 주얼리 시장이 작년에 17.3% 역신장하며, 성장이 주춤한 데는 소비자의 저가시장으로의 이동을 꼽을 수 있다.





1만~3만원대의 저가 액세서리를 선호하거나 10만원 이상 혹은 그보다 더 높은 가격대의 주얼리를 구입하는 사람으로 양분화되고 있는 것이다.

유통망으로는 가두점과 함께 온라인 시장이 도드라지고 있는데, 특히 온라인 저가 쇼핑몰들이 10 · 20대의 유입률을 높여가고 있다.‘치즈솔트’와 ‘로로젬’ 등의 주얼리 쇼핑몰 애플리케이션은 1만원 내외의 액세서리 브랜드를 선보여 10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온현성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장은 “하이엔드 시장부터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저가 시장, 그 사이의 패션 주얼리와 브리지 주얼리 등 시장의 구성이 더 촘촘해지면서 다이내믹해지고 있다. 다양성이 보장되는 방향으로 흘러간다는 점에서는 좋은 양상이라고 본다. 온라인 시장도 매년 2배 이상씩 성장해 왔지만, ‘소비자 신뢰문제’로 다른 패션 영역보다 그 파워나 영향력이 한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패션비즈 2018년 11월호 별책부록 「FASHION STUFF _ Bag & Shoes & Accessory」 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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