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벤쳐스(대표 이상백)의 핫 브랜드 '파인드카푸어'가 지난 11월 초 프랑스 파리 르봉마르셰 백화점 1층에 오픈한 팝업스토어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입점 조건 까다롭기로 유명한 럭셔리 백화점에서 파리지앵들에게 브랜드를 선보인다는 것만으로도 이슈가 되고 있는 것. 이 브랜드는 르봉마르셰에서 약 2달간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파인드카푸어 관계자는 “팝업스토어 오픈과 동시에 감각적인 디자인의 핑고백은 파리지엥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연일 문의가 쇄도할 만큼 전세계 쇼핑객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며 “순조로운 유럽 진출과 동시에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보여주는 통로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인드카푸어는 지난 10월부터 중국 상하이에 플라톤벤처스상해법인을 설립하는 등 구체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을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다. 또 올초부터 꾸준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후즈넥스트 프리미어클라쎄 등 해외 전시회에 참여하면서 브랜드를 알리는 중이다.

이미 중국 SKP 등 대형 바이어로부터 수주를 받아 베이징 신광천지백화점이나 두바이의 일부 백화점 등에서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소개가 되고 있다. 대만 면세점 '에버리치'의 온라인몰에도 입점해 꾸준히 리오더를 받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11월에는 베트남의 다낭국제공항에 위치한 롯데면세점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이상백 플라톤벤쳐스 대표는 "'파인드카푸어'는 철저히 소비자의 입장에서, 가방의 본질에 집중한 상품을 내놓는다. 앞으로 더욱 보여드릴 것이 많은 브랜드"라며 "시그니처 백인 핑고백의 경우도 물건을 담는 기능 외에는 최대한 많은 요소를 빼놓은 상태다. 바꿔말하면 앞으로 더하거나 새롭게 보여줄 것이 많다는 말이다"라는 말로 파인드카우어의 비전을 설명했다.

파인드카푸어는 앞으로 글로벌 생산, 글로벌 판매가 가능한 다국적 기업을 목표로 꾸준히 판로를 넓힐 예정이다. 지난 2년 동안 시그니처 백인 '핑고백'의 입지를 탄탄히 한 만큼 앞으로는 사이즈와 재질 등을 다양화한 신상품으로 새로운 니즈에도 적극 대응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