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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구 국제 패션문화 페스티벌, 오늘 개막

Friday, Oct. 12, 2018 | 홍영석 기자, h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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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대구삼성창조캠퍼스는 섬유패션을 입는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 주상호)이 시민과 함께하는 ‘2018 대구국제패션문화페스티벌(이하 디파컬)’을 오늘(12일)부터 3일간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진행한다.

이번 ‘디파컬’은 대구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대구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분야의 공연 예술인들과 해외 패션기관 및 디자이너, 대구지역 주얼리, 뷰티, 안경산업 등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생산해 낼 수 있는 융합 패션쇼로 패션 큐레이터 전문 디렉터가 기획했다.

먼저 ‘섬유패션파사드 전시회’는 대구 패션 산업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삼성창조캠퍼스(제일모직 옛터)의 건축물 및 구조물을 대상으로 대형 환경 및 패션 설치 작품을 전시한다. 섬유패션 산업의 미적 확장성과 새로운 패션 문화 콘텐츠를 제시함으로써 시민들의 관심과 감동을 유발해 대한민국의 대표 패션 행사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전시 운영은 섬유패션 및 미술전공 교수들과 섬유패션 관련 디자이너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인터패션아티스트협회가 맡았다. ‘섬유패션파사드 전시회’에 사용된 섬유는 약 3000야드(yard)로 전시회 이후 주관 기관인 한국패션산업연구원과 인터패션아티스트협회, 대구경북디자인센터와 협력을 통해 작품의 원단을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재 탄생시켜 소비자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주상호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원장은 “환경까지 생각하는 그린 전시회로 대구이기 때문에 시도가 가능한 프로그램”이라면서 “섬유패션 산업의 확장성을 위해 새롭고 다양한 패션문화 콘텐츠를 제시해 대구시민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관심과 감동을 유발할 것이다. 앞으로 대한민국 섬유패션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파컬’ 행사 일환으로 ‘콜래보 패션쇼’도 진행된다. 이번 축제의 메인 행사 중 하나인 패션쇼는 정형적인 런웨이 시스템을 과감히 없애고 시민들과 함께 공감하는 축제다운 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중앙 잔디광장을 런웨이로 사용한다.

패션쇼는 3일간 총 9회에 걸쳐 진행되며 메인 패션쇼 전 이번 행사의 시작점을 알리는 LED 라이팅 퍼포먼스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대구섬유패션산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꿈꾸는 국내 최대의 쇼룸 ‘더그레이티스트쇼룸(The greatest showroom)’의 서막이 영상 콘텐츠와 뮤지컬 가수의 공연과 함께 ‘대구국제패션문화페스티벌’의 새로운 스토리를 쓰게 된다.

특히 오늘(12일) 저녁 7시에 진행될 오프닝 패션쇼는 대구지역 대표 패션 디자이너 故 김선자의 10주기를 맞아 과거로의 패션 여행을 떠나 화려했던 당시 패션쇼 이야기를 뮤지컬 배우의 공연과 함께한다. 이번 故 김선자 오마주 패션쇼는 디자이너의 전성기를 추억하며 미래의 디자이너를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그녀의 디자이너로서의 열정과 영감을 전달한다.

대구 섬유박물관에 소장된 의상과 자료를 협조 받아 1990년대 패션쇼를 재현하며 디자이너의 삶과 뮤지컬 장르 그리고 패션쇼를 융합한 국내 최초의 패션 퍼포먼스 쇼가 관객들에게 큰 영감을 줄 것이다.

대구 출신으로 한국 패션계를 이끈 故 김선자 디자이너는 2000년 우리 디자이너로는 처음으로 뉴욕 컬렉션에 참가해 현지 언론으로부터 ‘드레스의 여왕’이라는 찬사를 받은 한국 패션 디자이너 1세대다. 1971년 ‘미스 김 테일러’ 브랜드를 설립한 뒤 30여 년 간 국내와 미국 일본 중국 프랑스 등지에서 100여 차례 패션쇼를 열고 계명대 패션대학 특임교수,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디자인 전문위원, 세계패션협회 한국협회장 등을 맡아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한편 동시 행사로 지속 가능성과 차별화된 기술이 공존하는 패션 인더스트리 4.0을 위한 전문 컨퍼런스인 ‘2018 국제 심포지엄(Fashion Futures 2018 International Symposium)’이 삼성창조캠퍼스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지속 가능한 패션의 미래(Sustainable Futures)와 기술이 접목된 패션의 미래(Tech Futures) 총 2개 분야로 구성돼 친환경적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디자인과 웨어러블 기술이 공존하는 패션의 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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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다양한 이벤트와 전시가 진행된다. 전시는 활기차고 역동적인 대구 패션산업의 역사적 가치와 향수를 되살리고자 ‘컬러앤패턴(COLOR & PATTERN)’ 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대 주제 ‘부활(Rebirth)’을 중심으로 한 6개의 소 주제는 ① 건축, 패션을 입다 ② 웨어러블라인(Wearable line), 선을 입다 ③ 패션 거리를 걷다 ④ 패션, 쉬어가다 ⑤ 나무 미래로 향하다 ⑥ 나무 옷과 색, 이야기를 입다 등 색과 패턴을 통해 다채로운 패션 디자인을 표현하고자 했다.






행사 한 관계자 “‘디파컬’을 통해 많은 시민들은 ‘컬러풀 대구’의 다이나믹하고 화려한 컬러와 패턴을 경험하면서 축제를 즐기고 참여해 역사적 가치를 시각적 감동과 공감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아래와 같다.

① 패션 빌딩 랩(Fashion Building Wrap)
‘건축, 패션을 입다’라는 주제로 건물 전체에 옵티컬 무늬의 천을 입히는 작업을 통해서 특별한 섬유 도시의 독특한 공간 속으로 들어가는 색다른 느낌을 가지도록 했다. 메이커스페이스 건물 전면은 컬러풀 대구의 상징 컬러를 바탕으로 젊은 인재들의 모험 정신과 실험 정신을 반영한 블루 컬러와 스트라이프를 디자인해 활기차게 세계로 뻗어 나아가는 느낌을 살리고자 했다. 건물 후면은 제일모직의 섬유 소재에서 시작해 오늘날 패션을 생각해 핑크 오렌지 느낌의 따뜻한 스트라이프로 디자인하고 리드미컬 한 패턴 뿐만 아니라 어디에서 찍더라도 다양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② 패션 베뉴(Fashion Venue)
‘웨어러블라인(Wearable line), 선을 입다’라는 주제로 공연장 돔과 관중석에 컬러와 라인을 더해 대형설치 작품을 중심으로 공연과 체험의 컬러풀 대구의 이미지를 느끼게 했다. 삼성, 제일모직, 대구창조경제단지라는 3가지의 키워드를 넣어 QR코드화 디자인으로 제작했다. 핵심 키워드로 만든 공간에서 QR코드를 통해 대구 패션이 널리 세상에 울려 퍼져 나가기를 바라며 빨간 이미지가 주는 에너지의 파워를 함께 담았다.

③ 패션 스트리트 & 포토(Wall Printing)
‘패션, 거리를 걷다’라는 주제로 옵티컬 이미지를 더한 벽면은 시민들의 포토 공간 & 놀이 공간이 된다. 대구시, 제일모직 옛터, 대구삼성창조캠퍼스라는 3가지의 키워드를 넣어 만든 바코드 디자인으로 컬러풀 한 스트라이프 디자인은 리드미컬 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④ 패션 파라솔(Fashion Parasol)
‘패션, 쉬어가다’라는 주제로 컬러풀한 이미지가 디자인 되어진 차양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컬러 휴식처가 된다. 시민들이 휴식하는 공간에 빛을 내리는 듯한 느낌을 살려 디자인했다.

⑤ 패션 에스프릿 트리(Fashion Esprit Tree)
‘나무, 미래로 향하다’라는 주제로 제일모직 대구 공장의 향수를 되살리는 전통의 느티나무 터를 지구 이미지로 표현했다. 여기에 황금색을 더하고 빛을 더해 IT산업 등 다양한 미래 산업과 융합을 통한 대구섬유패션산업의 화려한 성장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표현했다.

⑥ 패션 아트 트리(Fashion Art Tree)
‘나무, 옷을 입다’라는 주제로 자연과 패션, 사람이 소통하는 공간이 되도록 기획했다.



[국제 문화 패션쇼]
첫 번째 해외 초청 패션쇼(프랑스 꾸튀르 맞춤복 연합회 초청 패션쇼)는 패션의 본고장 프랑스의 꾸튀르 맞춤복연합회 소속 장인들의 혁신적인 테크놀로지가 가미된 원단으로 만든 드레스와 대구 출신의 오카리나 연주자 김준우가 만들어 내는 환상의 한불 콜래보 음악 패션쇼로 진행된다. 두 번째로 프랑스 북부 산업도시이자 유럽을 잇는 거점인 릴(Lille)시에서 지원하는 패션기관인 메종드릴(Maison de Lille)과의 해외 교류의 시작점으로 패션디자이너 지원 기관을 초대, 소속된 3명의 프랑스 신진 디자이너의 그룹쇼(프랑스 Lille시 Maisons de Mode 초청 패션쇼)로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스위스 출신의 카린로레즈(Karin Lorez)가 이끄는 브랜드 ‘워어(WEER)’의 콜렉션과 대구지역 주얼리 협동조합의 작품들이 만들어내는 글로벌 패션 주얼리쇼(스위스 신진 디자이너 Karin Lorez × 주얼리 산업 패션쇼)는 대구지역 주얼리 장인들의 협업으로 서로의 가치를 극대화해 줄 것이다.






[산업 융합 패션쇼]
첫 번째 산업 융합쇼로는 이번 행사 스폰서사인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의 골프 브랜드 ‘카스텔바작’과 안경 협동조합 제품을 함께 소개하는 마임 드로잉 공연을 융합한 패션쇼(‘까스텔바작’ 골프웨어 × 안경 산업 × 마임 드로잉 산업 융합 패션쇼)가 열린다. 80년대 패션 팝아티스트로 유명했던 디자이너 카스텔바작이 직접 그린 그림을 마임 드로잉 아티스트가 현장에서 그려낸 후 선사하는 컬러 반전은 패션쇼와 드로잉 과정을 실시간으로 경험 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수 많은 용감한 여성을 표현해 낼 뷰티 산업과 무용 그리고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의 신진 디자이너 지원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출신 ‘어리얼히어로’의 김정혜 그리고 ‘슬로우무브’의 김소미 손은샘 디자이너의 콜렉션(CDS디자이너 × 뷰티 산업 × 현대무용 콜래보 패션쇼)이 소개된다. 아방가르드한 콘셉트로 헤어와 메이크업으로 분장한 대구 출신의 안경미 무용가가 거대한 의상속에서 여러 무용수들과 함께 자기만의 개성으로 자신이 만들어 가고 싶어하는 세계를 추구하는 용감한 이 시대의 여성을 표현한다.

[문화 융합 패션쇼]
첫 번째는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사장 노동훈)에서 진행하는 디자이너 경진대회 수상자들의 수상 작품을 소개하는 패션쇼(패션 디자인 콘테스트 수상작 패션쇼)는 대구 패션의 미래를 만들어 갈 디자이너들을 예측하게 할 것이다. 두 번째는 시민들이 참여한 레트로 패션과 케이드라마(K-Drama) 쇼가 어린이들의 흥겨운 댄스와 함께 온 가족이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패션쇼(Retro Fashion × K-Drama 시민 참여 패션쇼)로 열린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열릴 문화 융합 패션쇼는 이번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로 케이팝(K-POP)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문준영 DJ의 EDM 공연과 성장하고 있는 대구 출신 신정경(Jenik) 한현재(Is Deep) 디자이너의 콜렉션이 2018년 ‘대구국제패션문화페스티벌’ 트렌드쇼(2018 패션 트렌드 × K-pop DJ EDM 라이브쇼)로 열린다. 이 패션쇼의 파이널 무대에서는 행사에 참여한 모델, 디자이너, 스텝, 관객들이 한자리에 어우려져서 EDM공연을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2018년 더그레이티스트쇼룸(The Greatest Showroom)의 미래를 기약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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