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우 화승 대표, 3개 브랜드 수익성 제고에 총력

    곽선미 기자
    |
    18.10.01조회수 8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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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아웃도어 전문 기업 화승이 김건우(54) 최고재무책임자를 신규 대표이사로 새로운 맵을 그린다. 화승은 최근 스포츠와 아웃도어 시장이 변화기에 직면함에 따라 이에 대한 통찰력과 기업 전반을 아우르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판단해 경영과 재무 전략 전문가로 역량을 쌓은 김건우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게 된 것.

    김 대표는 “최근 스포츠, 아웃도어 시장은 경계가 모호해지고 급변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만큼 기업 전반을 아우르는 경영 방향성과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새로운 유통 채널 공략은 물론 핵심 타깃층 분석을 통해 각 브랜드의 가치를 명확히 전달하고, 브랜드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화승이 보유하고 있는 스포츠 브랜드 르까프, 케이스위스,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의 브랜드에 대한 경영 전략을 재정비하고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핵심 고객층 확장을 통해 기업 수익성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세분화되는 고객 니즈에 맞춰 제품 라인을 다양화하고, 소비자 소통을 강화하는 스포츠 마케팅에 주력해 각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다.

    김 대표는 패션업계의 재무통으로 알려져있다. 부산 출신으로 부산 동인고등학교와 부산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해 1990년 삼성물산 패션부문 경영관리팀에 입사했다. 이후 감사, 재무, 밀라노 주재원, 영업, 전략기획 등을 거쳐 빈폴2사업부장을 맡았다. 패션의 전 분야를 두루 섭렵했고, 2017년 화승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하며 패션 브랜드 경영과 재무 전략의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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