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코스’ 마스크 팩, 美 코스트코서 1000만 장 판매

    홍영석 기자
    |
    18.08.20조회수 12472
    Copy Link



    ‘랩코스’의 마스크 팩이 미국 시장에서 성공 신화를 쓰고 있다. 랩코리아(최윤준)의 코스메틱 브랜드 ‘랩코스(LAPCOS)’는 지난 3월 미국 ‘코스트코’에 입점해 독자적인 제품력과 현지 시장 맞춤 전략으로 시트 마스크 제품의 누적 판매량 1000만 장을 기록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최근 한국 화장품은 중화권 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에서도 최근 K-POP의 BTS그룹 등이 주류 음악 시장에서의 선전으로 주요 미래 소비 계층인 영 밀레니얼들에게 K-뷰티에 대한 새로운 니즈가 형성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랩코스’의 ‘데일리 스킨 마스크’는 미국 영 밀레니얼 여성들의 트렌드를 반영한 화장품 성분부터 패키지 구성, 포장 디자인 적용까지 단계별 현지 시장 맞춤형 전략을 구사해 인기 몰이에 나섰다.



    ‘랩코스’의 성공 요인은 그동안 미국에서 흔하게 사용되지 않았던 ‘저자극 천연 성분’에 대한 현지인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다양한 피부 타입에 최적화된 천연 시트 마스크 7종(밀크 허니 진주 알로에 아쿠아 콜라겐 차콜)을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

    또 각 마스크 성분별 맞춤 시트를 적용해 독자적인 제품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현지인들의 스킨 케어 루틴을 반영한 버라이어티 패키지 구성으로 대량 구매를 유도했다. 여기에 매장 내 효율적인 진열을 고려한 디스플레이, 간결하고 명확한 성분 표기 등 트렌디한 디자인 전략을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과 발길을 끌었다.




    노석지 ‘랩코스’ 부사장은 “미국에서 ‘랩코스’는 이미 한류에 편승한 반짝 유행이 아닌 확고한 K-뷰티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면서 “정석적이고 지속 가능한 유통 전략과 최적화된 상품 전략, 차별화된 마케팅 투자 등을 통해 ‘랩코스’의 미국 유통 빅 마켓 점유율을 확대하는 것이 2019년의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랩코스’는 미국 SNS 채널을 통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다양한 유통망을 확보해 미국 시장에서의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현지 소비자들에게 제품이 자연스럽게 입소문을 타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음과 동시에 유명 인플루언서가 자발적으로 제품을 사용하고 추천하면서 그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특히 인스타그램 팔로워 1억 명 이상을 보유한 미국의 초특급 셀러브리티 카일리제너(Kylie Jenner)가 공식 웹사이트 ‘더카일리제너닷컴(www.thekyliejenner.com)’을 통해 자발적으로 ‘데일리 스킨 마스크(허니)’를 추천하면서 해당 제품이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 관련 기사 보러 가기(클릭)



    Banner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