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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M 2018 A/W, 음악을 상품으로 풀다

Wednesday, Aug. 8, 2018 |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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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디앤디(대표 윤명상)의 MCM이 7일 서울 청담동 플래그십스토어 ‘MCM 하우스’에서 2018 A/W 시즌 컬렉션을 공개했다. 3층 전체를 이번 시즌 컬렉션 테마인 '음악'에 맞춰 1층은 여성 라인, 2층은 유니섹스 라인, 3층은 포토존으로 꾸몄다. MCM은 과거부터 음악을 컬렉션 테마로 자주 활용했는데, 이번 컬렉션에서는 음악을 무드로 활용한 전 컬렉션과 달리 상품에 직접적으로 녹여냈다는 차이가 있다.

'MCM 카세트 라인'이 대표적이다. 이 라인에서는 셰이프 자체가 카세트테이프나 CD플레이어인 상품을 볼 수 있다. 크기도 카세트테이프 실제 크기와 비슷해 미니백이나 슬링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카세트테이프나 엘피판 그림이 새겨진 상품도 있다. 이외에도 '레오파드 프린트 라인'은 메탈 장식으로 락스타들의 정신을 표현했고, 70년대 디스코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큐비즘 스웨이드 라인'은 댄스플로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스트랩을 짧고 굵게 달아 손가락을 끼워 착용하도록 제작했다.

상품뿐 아니라 매장 구성과 마케팅 부분에서도 음악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매장 3층에는 테마를 활용한 여러 포토존과 디제잉을 할 수 있는 공간, MCM이 선정한 세 아티스트 '조르지오 모르도' '보니엠' '빅 대디 케인' '보니엠'의 LP를 들을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다. 이 세 명은 MCM이 론칭된 1976년을 전후로 브랜드와 영향을 주고받은 아티스트들로, EDM, 디스코, 힙합 등 여러 장르에서 MCM과 함께 성장해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매장 5층에서는 2014년에 시작해 13번째 전시를 맞은 문화예술체험 캠페인 ‘MCM 쿤스트 프로젝트(MCM KUNST PROJECT)’를 선보였다. MCM과 협업한 쇼메이커스 스튜디오는 가죽과 장인들이 가방을 만들 때 사용하는 망치 도구 '말렛'을 활용해 사운드와 오브제를 결합한 설치미술을 선보였다.

브랜드 관계자는 "MCM이 MATT(음악, 예술, 여행, 테크놀로지의 약자)라는 코드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데 특히 음악을 상품 구성에 활용하고 예술은 마케팅적인 측면에서 활용하고 있다"라며 "MCM이 론칭됐을 때부터 미국 흑인 힙합 아티스트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만큼 앞으로 여러 음악 장르 중 특히 힙합을 활용해 나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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