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자사몰+외부몰 이커머스사업 올해 200억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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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 자사몰+외부몰 이커머스사업 올해 200억 Go~

Friday, July 27, 2018 | 김숙경 기자, mizkim@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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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대표 박정주)이 올해 이커머스사업을 200억원까지 확장한다. 지난해 140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 전년대비 43%의 고속 신장을 예상한다. 작년 5월 리뉴얼 오픈한 자사몰 '신원몰(www.shinwonmall.com)'과 '하프클럽' 등 외부몰 매출을 모두 포함한 실적이다. 고무적인 현상은 자사몰 매출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점. 지난해 자사몰:외부몰 매출 비중이 20:80이었다면 올해 상반기 실적 분석 결과 30:70로 자사몰 비중이 10% 포인트 늘었다.

무엇보다 자사몰에 O2O(Online to Offline)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이커머스사업 확장에 주효했다. 전국에 포진해 있는 신원의 700여개 매장을 이커머스사업에 동참토록 자사몰을 플랫폼화한 것. 참여 과정은 이렇다. 신원몰을 통해 소비자가 A란 상품을 구매했을때, 해당 아이템의 재고물량이 본사 물류창고에 없을 경우 곧바로 이를 해당 대리점에 모두 알리고, 가장 먼저 입찰을 따낸 대리점이 해당 아이템을 택배 발송해 판매 기회를 극대화했다. 대리점 마진은 오프라인과 동일한 평균 마진을 보장함으로서 대리점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

신원 e비즈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문종국 부장은 "자사몰에서 대리점에 의한 O2O매출이 전체의 5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젊은 층 타깃의 '지이크파렌하이트' 경우 대리점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 자사몰이 오픈한지 1년이 지났음에도 아직 한번도 입찰에 응하지 않는 대리점도 20%나 된다. 좀 더 적극적으로 알리고 교육하면서 대리점의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신원이 운영하고 있는 700개의 매장을 자산화하는 것이 최대 과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도권 패션기업들이 전국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수 백 내지 수 천개에 달하는 대리점을 어떻게 활성화시킬 것인지가 화두로 떠오른 요즘 신원몰의 행보에 패션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 1세대 패션기업 중 가장 먼저 O2O를 시도했던 세정은 대리점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지 못하고 결국 이를 포기했다. 패션그룹형지는 O2O 플랫폼 기능을 탑재한 자사몰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오픈 시점이 조금씩 늦춰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패션기업 본사와 대리점은 어떻게 구조를 짜야 상생할 수 있을지에 대한 해법찾기가 더욱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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