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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플레이스’ 훈풍 분다

Wednesday, Aug. 1, 2018 | 이원형 기자, whlee@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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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플레이스(대표 김영한)가 올해 상반기 10% 이상 신장한 수치를 나타내며 턴어라운드했다. 한동안 오프라인 마켓의 침체에 살짝 기세가 꺾인 듯 했지만 PB강화, 효율화 유통 전략 등을 손 보고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원더플레이스’의 새로운 성장전략도 공개했다. 바로 ‘리본(Re-born) 프로젝트’다.




이들은 △PB브랜드 키우기 △유통별 맞춤 상품 △키즈 상품 테스트 등 세가지 주안점을 두고 엑셀을 밟았다. 최소한 입점 브랜드가 적자는 보지 않도록 유통에 맞는 4C, 4P 맞춤 전술을 구사한다. 라이프스타일 ‘원더에이마켓’과 같은 새로운 시도보다는 편집숍의 순기능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목표다.

우선 ‘원더플레이스’의 새로운 동력이 돼주는 요소는 PB사업이다. 현재 이들은 5개의 PB를 전개하고 있다. 가장 잘 팔리는 캐주얼 「아웃도어프로덕트」와 「버캣」 「리노즈」 등의 잡화 브랜드를 포함했다. 「아웃도어프로덕트」는 입점 브랜드와 견주어도 손색 없을 만큼 꾸준한 상품력과 판매력을 인정받고 있다.


유통별 상품 전략 탑재, 변화와 다양성을




내년부터는 「아웃도어프로덕트」를 단독 브랜딩화 시켜 외부로도 입점시킬 계획이다. 브랜드 명성보다는 ‘가심비’를 따지는 고객이 늘면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현재 ‘원더플레이스’는 위탁과 사입 비중이 7 : 3 정도다. 입점 브랜드 중에서는 「엄브로」 「휠라」 「게스」 「해브어굿타임」 등 제도권과 도매스틱 브랜드가 조화를 이루며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올해 봄에는 티셔츠류 등 가벼운 상의 판매에 집중한 결과 정상 판매율이 90%를 넘어섰다. 과거 ‘원더에이마켓’ 등 라이프스타일 유통을 확장한 후 고배를 맛봤던 이들이 최대한 ‘공간’에 다시금 집중한 덕이다. 최대한 패션 편집숍으로 보여줄 수 있는 요소에 집중하고 상품 구색력과 회전율을 높인 것이 적중했다.

이들은 내년 온라인 유통도 확충한다. 온라인은 아예 새롭게 판을 짜고 진부하지 않은 콘텐츠를 활용할 계획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은 반드시 차별화 되야 한다는 것을 중심에 둔다. 제도권과 신규 브랜드가 한데 어우러져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요소를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권별 맞춤형 MD, 키즈 · 리빙까지 확장


유통별 맞춤 전략 상품도 통하고 있다. 현재 ‘원더플레이스’는 전국 60개 매장을 전개 중이며 백화점 인숍, 메가숍, 가두점 등 다양한 유통을 활용하고 있다. 이 중 고매출 A급 점포는 서울 홍대점, 명동점과 대구 동성로점 등이 꼽힌다. 이 세 매장은 연매출 100억~140억원을 웃돌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가두 상권 위주의 빅 메가숍이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데 반해 상대적으로 백화점 내 인숍 점포는 큰 성과를 못 내고 있다. 원더 측은 이러한 리스크를 없애기 위해 유통별 맞춤 상품 전략을 시작한다. AK플라자 분당점과 같은 젊은 주부가 많은 상권은 엄마와 함께 입을 수 있는 키즈 라인과 리빙 상품 브랜드 위주로 MD를 구성한다.

좀 더 젊은 감성을 가미해야 하는 곳은 신규 브랜드를 다양하게 구성해 새로움을 줄 수 있는 다이내믹 공간으로  만든다. 초기 안착을 위해 모든 전략은 테스트 형식을 이뤄지며 반응이 좋으면 정식 입점시킬 계획이다. 원더플레이스는 작년 1300억원 연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 1500억원을 목표로 뛰고 있다.


  


**패션비즈 2018년 8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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