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온라인 패션 '세잔' 제너럴아틀란틱서 투자 받다

    이영지 객원기자
    |
    18.07.05조회수 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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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잔(대표 모르간 세잘로리)의 파리지앵 브랜드 ‘세잔(Sézane)’이 새로운 투자자를 만나 야심찬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소주주가 된 미국의 투자사 제네럴 아틀란틱(General Atlantic)의 지원으로 세번째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는 등 사업 확장 여건을 마련한 것.

    ‘제네럴 아틀란틱’은 그동안 우버, 에어비앤비, 프랑스의 마노마노(ManoMano) 등 패스트 그로잉 스타트업에 투자해 온 회사로 토리버치와 어텐틱브랜드(에르베레제, 주시쿠튀르 등) 의 주주이기도 하다.

    세잔은 이번에 메이저 플레이어, 특히 매해 20% 이상씩의 성장률을 보이는 회사에만 투자한다는 규칙을 가진 이들의 투자 유입으로 자본이 늘었고, 이후 테크놀로지와 로지스틱 부분을 강화할 예정이다.

    2013년 모르간 세잘로리가 비즈니스 파트너 코랑탕 프티와 함께 설립한 온라인 브랜드 세잔은 그 어느때보다도 다이내믹하고 진보적인 브랜딩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게 됐다. 모르간 세잘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투자에 대해“독립적이고 신뢰할 만한 투자자”라며 “계속되는 꿈의 스토리를 추구하기 위해 오랫동안 도움을 찾고 있었다”고 전했다.

    세잔은 강력한 e-커머스와 탄탄한 소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92%의 비즈니스를 온라인을 통해 창출하며 인스타그램에 80만5000 명, 페이스북에 50만명 이상의 팔로어를 지니고 있다. 몇년 전 파리의 가장 시크한 백화점 ‘봉마르셰’에 팝업 매장을 오픈한 후 열렬한 반응에 힘입어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프랑스와 타 유럽지역에도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지난 2015년 파리 2구역 상- 피아크르(rue Saint-Fiacre)가에 패션, 의류, 데코 소품 등을 아우르는 ‘아파트먼트’라는 이름의 콘셉트 스토어를 오픈하면서 이제는 오프라인 매장으로 물리적인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뉴욕에 두번째 ‘아파트먼트’를 오픈했으며 미국 ‘노드스토롬’ 백화점에도 판매 중이다.

    지난해 세잔은 30% 가까운 성장율을 기록했고 올해도 매출 약 8000만유로(1240억원)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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