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H&M, 알리바바그룹 티몰(Tmall) 입점

    you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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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5.23조회수 6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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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세가 잠시 주춤한 글로벌 브랜드 H&M이 중국시장 공략에 속도를 더하기 위해 알리바바그룹의 온라인쇼핑몰 티몰(Tmall)에 입점했다. H&M이 자사 쇼핑몰이 아닌 제3의 채널을 통해 판매를 전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에 입점함으로서 경쟁력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인디텍스 그룹의 자라는 지난 2014년 티몰에 입점했다. H&M도 중국 진출 10년만인 2014년 자체적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중국에 오픈했으나, 중국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하고 거대해지면서 오프라인 매장이나 자체 온라인몰로는 쇼핑문화의 변화를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을 감지했다. 알리바바그룹의 티몰이나 타오바오는 이런 변화를 이끈 한 축이며 중국 온라인 시장의 최고 강자이다.

    마그너스 올슨(Magnus Olsson) H&M 중국 책임자는 “중국에서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다른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중국 패션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고 세분화되고 있다. 우리의 라이벌 또한 증가하고 있다. 온라인 시장의 변화와 성장은 라이벌 브랜드의 증가와 함께 철저히 가격의 투명성도 요구된다. 우리는 중국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소비자의 변화, 행동, 패션센스에 집중하고 아시아퍼시픽 특히 중국 시장에서 더 높게 도약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2017년 H&M의 총 매출은 26조를 기록했으며 중국 매출액은 1조4000억으로 전체 매출의 5.3%를 차지한다. 중국내 매장은 현재 500여개이다. H&M은 티몰에서 자사 쇼핑몰과 비교해 가격메리트를 제공하며 H&M그룹은 H&M 외에 그룹내 다른 브랜드도 입점시킬 계획이다.


    *알리바바그룹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사진1. H&M 중국 홈페이지 화면( 출처: H&M 중국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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