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랜드' 그래픽 디자이너와 크라우드 펀딩을!

    hae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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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4.19조회수 7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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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랜드(대표 정은정)에서 전개하는 신진 디자이너 편집숍 에이랜드(ALAND)가 그래픽 디자이너 7인과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 ‘그래피커(GRAFIKER)’를 선보인다.

    크라우드 펀딩은 대중을 뜻하는 크라우드(Crowd)와 자금 조달을 뜻하는 펀딩(Funding)의 합성어로, 일반 소비자의 참여도를 높이는 새로운 구매 방식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그래피커’는 에이랜드와 그래픽 디자이너가 함께 만드는 브랜드다. 이에 대중적이면서 동시에 다분히 개인적인 물건을 제안하고 만든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과 베를린에서 ‘테이블유니온’의 멤버로 활동 중인 김영나, 그래픽뿐 아니라 저술과 번역 출판 활동도 활발히 활동하는 디자이너 듀오 슬기와 민, 인쇄 매체를 기반으로 작업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워크룸 김형진, 그래픽 언어에 대한 경계 없는 실험에 흥미를 가진다는 페이퍼프레스 박신우 등 국내외 인지도가 높은 그래픽 디자이너 7인이 참여했다.

    에이랜드와 그래픽 디자이너 7인은 평소 만들고 싶었던 혹은 다시 만나고 싶고 추억하고 싶은 아이템을 소개한다. 쉽게 만날 수 없었던 그들의 작품을 에이랜드를 통해 단독으로 선보이며 합리적인 가격대에 대중적인 상품으로 녹여낼 예정이다.

    그래피커는 이달부터 워크룸 김형진 디자이너를 시작으로 매달 순차적으로 1개월간 디자이너의 상품을 오픈할 예정이다. 에이랜드 온라인몰에서 아이템을 선공개하고 고객들의 제작 요청이 일정 기준치를 넘어서면 상품화가 이루어진다.

    또한 11월은 4월부터 10월에 선보였던 그래피커 중 가장 주목받은 상품을 리바이벌하는 기간이다. 이 기간에 제작된 아이템은 그래피커로 재생산해 판매하거나 에이랜드의 아이템으로 만들 예정이다.

    이번 그래피커의 첫 주자인 워크룸 김형진 디자이너는 에이랜드와 오랜 작업을 함께 해왔다. 그는 에이랜드하면 물고기를 떠올릴 수 있도록 만든 장본인이다. 이번 컬렉션은 에이랜드 10주년을 함께 해온 물고기에 대한 테마로 그래픽 디자인을 진행했다. 또한 유스 스트리트 컬처의 대표적인 패션 브랜드 ‘유쓰베쓰(YOUTHBATH)’도 참여했다.

    김형진 워크룸 디자이너는 "그동안 티셔츠를 만든다는 마음으로 책을 디자인해왔는데, 이번엔 책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티셔츠를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그래피커의 펀딩 아이템은 디자이너의 인터뷰, 작업 영상, 비하인드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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