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 영업익 20% ↑, 현금수지 330억 상승

    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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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2.28조회수 6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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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0% 신장했으며, 현금수지는 330억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4200억원으로서 보합수준이었지만 내실강화와 체질개선에 성공했다고 전한다.

    형지의 실적 호조에는 3C(Cash, Credit, Change) 전략 아래 ▲현금수지 중심 수익틀 구조 ▲품질과 상품 최우선 ▲현장에서 솔루션 찾기 ▲혁신사례 발굴 ▲R&D 투자 확대 등 5대 핵심과제 영향이 컸다. 이를 기반으로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 등 여성복이 선전했다.

    브랜드별로 「크로커다일레이디」가 2300억원, 「샤트렌」 900억원, 「올리비아하슬러」 920억원, 그리고 여성전용 아웃도어 「와일드로즈」가 300억원을 기록했다.

    「크로커다일레이디」 23000억 등 여성복 매출 선방

    「크로커다일레이디」은 지난해 론칭 70주년을 맞아 BI와 SI를 교체하고 TV-CF를 통해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내세우며 신규 고객층 확보에 적극 나섰다. 무엇보다 반응생산 비율을 대폭 높이고 가성비 높은 상품 출시에 주력하며 내실 강화에 결실을 이뤘다.

    「샤트렌」은 ‘프레스티지’ 라인이 안정화되면서 가두상권 내 고급 브랜드 이미지로 자리잡은데다, 객단가 상승도 한 몫 했다. 또한 지난해 상반기에 운영한 온라인 유통채널도 매출에 좋은 영향을 줬다.

    「올리비아하슬러」는 론칭 10주년을 맞아 BI를 전면 리뉴얼 한데 이어 합리적 가격대의 10주년 기념 에디션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KBS 2TV ‘이름없는 여자’ PPL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도 봤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패션그룹형지는 지난해 3C 전략(Cash, Credit, Change)을 기반으로 내실을 탄탄하게 다지며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며 “올해 역시 외형과 내실 강화를 통해 기업의 건전성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은 위로부터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 이미지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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