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카날리」 새로운 CD에 이현욱 디자이너

    djenni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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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1.31조회수 8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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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안 남성 브랜드 「카날리(Canali)」가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 디자이너 이현욱씨를 발탁했다. 1973년 한국에서 태어난 그는 패션 업계에서 17년이 넘는 경력을 쌓았다. 2000년 밀라노 마랑고니(Marangoni Institute)에서 공부를 마친 그는 「페레(Ferré)」 「베르사체(Versace)」 등 업계에서 중요한 의류 및 액세서리 브랜드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기 시작했다.

    이후 「제냐(Zegna)」에서 남성 패션과 인연을 맺은 그는 재봉기술과 장인 정신에 대한 지식을 충분히 쌓은 뒤 2011년 파리로 넘어가 「벨루티(Berluti)」와 조인해 남성 의류 컬렉션을 론칭한다. 그는 패션 업계 대표적인 남성 패션 브랜드에서 실력을 키우고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현욱 CD는 “남성복은 자신의 개성을 최대한 표현하는 것은 물론 정교하게 만들어지는 옷의 디테일을 통해 세상을 보는 방식을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나의 소명이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우수함과 혁신을 추구하는 역사를 가진 브랜드와 함께 작업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이미 디자인 팀과 함께 컬렉션의 요소들을 정의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작년 10월 「카날리」가 디자이너 이현욱씨를 새로운 CD로 지목한 이유는 브랜드의 견고하고 전통적인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컬렉션을 좀 더 스포티하고 컨템포러리한 스타일로 바꾸려는 목적에서다. 이 CD가 디렉팅하는 새로운 디자인 세계는 올 6월 2019 S/S 컬렉션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설명: 이현욱 디자이너 (출처-pambianco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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