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 돌아오나? 롯데百 등 중국인 매출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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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11.14조회수 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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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명동 일대 등 대표 관광지에서 한동안 사라졌던 유커가 돌아올까? 지난 11일 문재인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사드(THAAD) 갈등 해소를 강조함에 따라, 백화점 내 중국인 매출도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먼저 롯데백화점(대표 강희태)의 중국인 관련 매출은 최근 마이너스 폭이 개선되고 있다. 지난 10월 일 평균 대비 11월 일 평균은 20%정도 신장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중국인 대상 마케팅을 확대할 예정이다. 백화점 내부에 중국인 대상 고지물과 광고를 확대하고 중국 최대 여행사인 씨트립(C-trip)과 광고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 그 동안 중단했던 중국인 대상 웨이보, 웨이신 등 중국 SNS 운영 재개를 검토 중이다.

    여세를 모아 롯데백화점은 유커 효과 살리기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11월 씨트랩 여행사와의 송객 제휴를 통해 롯데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VIP 라운지를 이용하게 해주고 구매금액의 5%를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등을 계획하고 있다.

    롯데백화점과 마찬가지로 중국인 매출 비중이 큰 신세계백화점(대표 장재영) 명동 본점 역시 역시 6개월 만에 신장했다. 신세계 본점의 중국인 매출은 이달(1~10일) 들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23% 올랐고 광군제가 포함된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37%가 신장하는 등 회복세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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