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News

< 브랜드 >

캐주얼 마켓 지각변동! '뉴베이직 vs 유스컬처'

Monday, Oct. 30, 2017 | 이원형 기자, whlee@fashionbiz.co.kr

  • VIEW
  • 7846
‘올해 역시 힘들다’ ‘역신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를 10년 넘게 외치던 캐주얼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악성재고와 비효율 유통망에 결국 고꾸라지고만 제도권 기업이 등장함과 동시에 ‘유스컬처’라는 새로운 무드로 한 층 가벼운 유통, 감성을 지향하는 신규 브랜드가 론칭되고 있다.

이지, 스타일리시, 진, 컬처, 스트리트 무드로 요약되던 캐주얼 업계는 내년부터 ‘뉴베이직’이라는 모티프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베이직하면서 쉽게 손이 가는 상품 디자인으로 기본에 충실한 캐주얼을 보여준다. 스타일리시와 컬처 등으로 세분화되는 조닝 경계도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데님, 베이직 상품, 트렌드 기획물의 비중을 적절하게 섞으며 각 브랜드가 자생의 길을 찾는다.

내년에는 적자유지로 브랜드인덱스, 휴컴퍼니처럼 위기를 맞는 기업이 속출할 수도 있다는 예측도 조심스레 나왔다. 스타일리시 캐주얼로 손꼽힌 「잭앤질」 또한 이번 하반기를 끝으로 사업을 중단한다. 올해는 2016년 매출 대비 -20% 역신장한 브랜드가 눈에 띄게 많아졌으며 10% 이상 신장한 곳은 열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다.

때문에 가볍거나 특별한 유통을 지향하는 브랜드를 론칭하는 이유는 ‘변해야 산다’고 생각한 기업의 새로운 시도로 보인다. 세정과미래(대표 박이라)가 론칭한 「ㅋㅋㅋ」가 백화점이 아닌 온라인 셀렉트숍 ‘무신사’에서의 유통에 집중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게스홀딩스코리아(대표 제임스박)가 전개하는 「WWWM」도 트렌드에 민감한 아시아 소비자를 위한 유스컬처 브랜드다. 큼지막한 로고 플레이와 독특한 컬러웨이가 특징, 「WWWM」은 갤러리아 압구정점과 편집숍 ‘마이분’ 입점을 통해 구매력에 여유가 있는 프레스티지 고객을 겨냥한다.

온라인 셀렉트숍 '필선데이'를 전개하고 있는 필데이즈(대표 김형우)는 내년 백화점과 온라인 유통을 동시에 겨냥한 'TMRW'를 론칭한다. NBA를 성공적으로 론칭했던 황영광 본부장을 필두로 아메리칸 어센틱 감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본 기사와 이미지는 패션비즈에 모든 저작권이 있습니다.
도용 및 무단복제는 저작권법에 의해 금지되어 있으므로 허가없이 사용하거나 수정 배포할 수 없습니다.
<저작권자 ⓒ Fashionbiz , 글로벌 패션비즈니스 전문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