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훈 부사장, 패션계 컴백! 신원 내수부문 맡았다

    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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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9.25조회수 10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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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장훈 씨가 신원(대표 박정주) 내수부문장 부사장을 맡았다. 지난주부터 출근한 이 부사장은 현재 「씨」 「베스띠벨리」 「비키」 「이사베이」 「지이크」 「지이크파렌하이트」 「반하트」 등 7개 브랜드 사업부장들과 업무를 공유하면서 적응하고 있다.

    1992년 신원 공채 1기로 패션계에 입문한 그는 다시 친정복귀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한양대 섬유공학과 졸업하고 20년이상 패션계에 몸담으면서 실무부터 차근차근 다져온 업무 경험이 신원 내수부문 활성화에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성복 전문가, 스페셜리스트로 인정받았던 그는 2000년 더본컴퍼니를 통해 남성캐릭터 「본」을 론칭한 주역이다. 이후 우성I&C에 합류해 「본」을 기성 남성복 최초로 서울컬렉션 참가 등 남성복 시장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2010년 우성I&C CEO로 취임하고 3여년간 대표를 지내면서 다소 보수적이고 무거웠던 기업 이미지를 젊고 창의적으로 바꿨던 부분은 당시 높게 평가받았다.

    그리고 2013년 의류가 아닌 안경 사업에 도전, 아이웨어 편집숍 ‘스펙터’를 선보여 주목받았던 이 부사장은 5여년 만에 패션업계에 컴백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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