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존 강화 '스타필드 고양점' 수도권 서북부 승자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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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7.18조회수 6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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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프라퍼티(대표 임영록)가 운영하는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 고양점이 오는 8월 24일 오픈을 확정지으면서, 수도권 서북부 쇼핑몰 각축전의 신호탄을 올렸다. 8월 17일 프리오픈하는 고양점은 상권과 콘셉트 면에서 인근 롯데몰 은평점과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원흥점과 경쟁하게 된다.

    스타필드 고양점은 작년 8월 오픈한 하남점, 연말 리뉴얼한 코엑스점에 이은 쇼핑테마파크 3호점이다. 연면적 36만5000㎡(11만400평), 지하 2층 지상4층 규모를 갖춘 수도권 서북부 최대 실내 쇼핑몰이다. 쇼핑과 레저, 힐링을 갖춘 복합 체류형 공간을 지향한다.

    위치는 교통 접근성이 높다. 고양 대로를 비롯해, 외곽순환도로와 제2자유로 등 주요 간선도로가 관통하고 있고,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도보로 8분(500m) 거리에 있어 차량과 대중교통 모두 방문이 편하다. 주차대수는 4500대 규모를 갖췄다.

    상권은 고양시와 서울 서북부(은평/서대문) 등 반경 3km이내 핵심 상권에 180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서울 강서, 마포, 영등포와 경기도 파주, 김포, 양주 등30분내 접근 가능한 지역을 포함해, 총 50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초대형 상권으로 보고 있다.

    고양점, 「이케아」 2호점인 롯데아울렛과 5km거리

    스타필드 고양점은 롯데에서 운영하는 쇼핑몰들과 같은 상권에 자리잡는다. 오는 10월 오픈하는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원흥점과 5km이며 차로 움직일 경우 10분 내외, 작년말 오픈한 롯데몰 은평점과는 불과 2~3km 거리다.

    롯데 원흥점의 경우, 쇼핑몰 내 2개층에 자리잡는 홈퍼니싱 브랜드 「이케아」로 인한 대규모 집객이 예상된다. 앞서 작년말 서북부 최대 규모로 열었던 롯데몰 은평점은 고양점과 가까우며, 키즈, 가족을 중심으로 하는 테마파크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스타필드 고양점은 하남점처럼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아쿠아필드, 스포츠몬스터 등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관련 테넌트들이 함께 구성된다. 여기에 키즈 테마파크와 남성, 여성, 키즈 등 세대별 패션 전문관, 100여개의 전국 맛집이 입점한 식음 공간 등을 더했다.

    약 400미터에 달하는 단일 동선 구조로, 쇼핑몰 양 끝에 백화점과 전문점, 식음 공간이 있다. 최상층에는 스포츠몬스터, 아쿠아필드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지하층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배치해 쇼핑몰 전체를 쉽고 편하게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자연 채광이 가능한 380m 길이의 채광창을 매장 천정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서북부 상권 최적 콘텐츠 키즈, F&B에 집중

    스타필드 고양점은 상권 분석을 통해 고객들의 라이프쉐어에 최적화된 매장으로 준비했다.

    10대 이하 자녀를 둔 30~40대 인구 비중이 높은 수도권 서북부 상권 특성에 맞춰, 쇼핑에서부터 엔터테인먼트 시설까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차별화 공간을 확대했다. 지난 5월 채용박람회 당시 정용진 부회장의 예고대로, 유아동을 동반한 가족을 위한키즈(Kids) 특화 공간을 스타필드 하남 대비 2배 이상 배치했다.

    특히 스타필드 하남점과 신세계 대구점에 이어 세번째로 선보이는 어린이 완구 전문점 ‘토이킹덤’은 하남 매장 대비 면적을 약 4배 늘려, 스타필드 고양의 핵심 테넌트 매장으로 준비했다. 식음까지 가능한 테마파크형 매장으로 업그레이드해 선보일 예정이다.

    또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이어 블록체험과 식사를 함께 할 수 있는 카페형 블록 전문 놀이방 ‘브릭 라이브’ 매장을 비롯, 키즈 브랜드 관련 매장수도 더 늘렸다.

    하남서 호응 얻은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강화

    식음 시설 매장을 늘리면서 신규브랜드를 대거 선보인다. 쟈니 로켓과 수도권 서북부 첫 쉐이크쉑 등 유명 수제버거 매장이 들어서고, 여경래 쉐프의 ‘루이’, 연남동 타이음식 맛집 ‘소이연남’등 100여개에 달하는 전국 맛집이 입점한다.

    1층에 위치하게 될 고메스트리트에는 실물크기 모형 증기 기관차를 비치해 유럽 역사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3층 푸드코드 잇토피아(Eattopia)에서는 북한산을 조망할 수 있도록 대형 유리벽을 적용했다.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강화했다. 2층에는 볼링은 물론, 게임과 음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볼링장을 선보이며, 4층 스포츠몬스터도 하남의 경험을 바탕으로 키즈 프로그램을 신규 도입하는 등 업그레이드한 매장으로 준비했다. 아쿠아필드 역시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과 놀이 시설을 대폭 확대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2년 반 가량의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8월 24일 스타필드 고양점을 그랜드 오픈한다. 고양 주변 상권 특성을 반영해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키즈와 식음을 차별화한 쇼핑몰로 준비했으며, 쇼핑과 여가를 아우르는 수도권 서북부 대표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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