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수제화 「RMD」 주목!

    안성희 기자
    |
    17.05.24조회수 7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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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사화 + 스니커즈 장점 결합

    글로리스톤(대표 석상호)의 남성 수제화 전문 브랜드 「RMD(REDMETEOR DESIGN)」가 획기적인 디자인 개발로 주목받는다. 2015년 12월 첫선을 보인 이 브랜드는 3040 남성 타깃으로 신사화와 스니커즈의 장점을 결합한 신제품을 출시해 인기를 얻고 있다. 유통은 인터파크와 자사 온라인 몰(http://redmeteor.co/)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다.

    「RMD」는 이번 S/S시즌 미국에서 발명한 ‘슈퍼 패브릭’ 소재로 만든 남성화를 출시했다. 아웃도어 슈즈에서나 볼 수 있던 슈퍼 패브릭을 신사화에 접목한 것이다. 드레스화부터 컴포트화, 그리고 스니커즈까지 총 11종의 제품을 내놨다. 아웃도어화의 성능과 인도어 스타일을 동시에 충족해 준다는 콘셉트다.

    슈퍼 패브릭은 미군 군복이나 군화, 화성 탐사 우주복 등에 적용되는 기능성 원단이다. 일반 가죽보다 방수, 방오 등이 뛰어나 ‘페라리’ ‘랜드로버’ 같은 고급 자동차 브랜드의 시트 소재로도 쓰인다. 물티슈만 있으면 항상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美 ‘슈퍼 패브릭’ 소재 접목 드레스화 개발
    오전에 가까운 산에 하이킹을 갔다가 오후에 결혼식장으로 바로 갈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이다. 따로 운동할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이 슈퍼 패브릭 신발을 신고 일상생활은 물론 가벼운 운동까지 할 수 있다. 가격은 39만~40만원 초 · 중반대로 다소 비싼 편이지만 아웃솔도 독일 제품을 쓰는 등 퀄리티를 높였다.

    슈퍼 패브릭 슈즈는 유럽, 중국 등 해외 박람회에서 호평을 받았다. 작년 6월 중국 윈난 성 쿤밍에서 열린 ‘쿤밍 수출입상품교역회’에 참가해 20여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독일 등 유럽 바이어들과도 만남을 이어 가고 있다.

    석상호 대표는 “해외에 먼저 노크한 것은 ‘슈퍼 패브릭 소재로 만든 드레스화’라는 것 자체가 독특하고 유니크한 멋이 있어서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라며 “이 밖에 일반 소가죽 수제화의 경우도 자동차 디자인에서 모티프를 따온 제품의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자동차 디자이너 출신 석상호 대표, 기획 총괄
    자동차 디자이너 출신인 석 대표는 “12년 동안 현대 · 기아차 디자인센터에서 근무하면서 다양한 콘셉트카 디자인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발 디자인에 도전했다”며 “슈퍼 패브릭 신발을 통해 많은 사람이 아웃도어와 인도어의 영역을 더욱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글로리스톤은 2014년 10월 설립된 회사로 석 대표가 디자인 기획을 맡아 전개하고 있다. 2015년 12월 남성화 「RMD」를 론칭했으며 올해 1월에는 여성화 「LAE」를 추가로 선보였다.





    **패션비즈 2017년 5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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