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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쁘앙」 F/W 컬렉션, 50년대 라이프스타일~쿠튀르
Tuesday, Jan. 31, 2017 | 박한나 기자, hn@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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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모아인터내셔날(대표 이원석)에서 전개하는 프랑스 키즈웨어 「봉쁘앙(Bonpoint)」이 프랑스 파리에서 2017년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50년대 라이프스타일부터 아일랜드 해안 여행, 쿠튀르 등 다양한 테마를 가진 5가지 콘셉트를 준비했다. 콘셉트 별로 소재나 스타일 면에서 톡톡 튀는 아이템이 많다.
이번 컬렉션은 「봉쁘앙」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크리스틴 이나모라토(Christine Innamorato)가 진두지휘했다. 가구 디자이너 찰스&레이임스(Charles and Ray Eames)의 디자인 철학이었던 '즐거움을 중요하게 여겨라'는 명제에 영감을 받아, 어린 시절의 가장 소중한 순간들에 대한 찬사를 표현했다.
테마 별로 보면 '찰스&레이임스' 테마에서는 에이프런 원피스나 플리츠 서스펜더 스커트에 「봉쁘앙」의 시그니쳐 아이템인 가죽 소재의 메리제인 슈즈, 더비 슈즈를 함께 매치했다. '아이리시워크' 테마 의상들은 산책하면서 입을 수 있는 레이스 부츠나 모피를 덧댄 나막신, 부드러운 스카프, 따뜻한 니트 스웨터와 양털코트(무스탕)로 구성했다.
빈티지 록 무드를 재현한 '토킹헤드 테마'는 플리츠 스커트와 데님 오버롤 팬츠, 데님 치마바지, 레더 재킷 등의 아이템을 통해 새로운 프레피 룩을 연출했다. 어린 시절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와일드가든' 테마는 달콤한 핑크와 라즈베리 컬러 아이템이 특징이다. 모헤어와 램스울, 펠트 등 따뜻한 느낌을 주는 소재들을 주로 사용했다.
「봉쁘앙」의 시그니처 테마인 '쿠튀르'는 영국의 패션 사진 작가 팀워커(Tim Walker)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았다. 벨벳과 캐시미어, 앙고라 등 고급 소재를 사용한 스커트와 나팔바지, 쇼트팬츠 등의 아이템이 돋보였다.
아울러 「봉쁘앙」은 프랑스산 가죽 제품을 생산하는 브랜드 「L/Uniform」과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사첼백을 선보였다. 또 「봉쁘앙」을 위해 특별 제작된 프랑스의 럭셔리 다운 패딩 브랜드 「피레넥스」의 패딩 점퍼, 「닥터마틴」 부츠, 「골든구스」 스니커즈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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