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포티 & 편집 Biz 투 트랙 시대!

    패션비즈 취재팀
    |
    16.12.06조회수 9768
    Copy Link
    「갤럭시」 「시리즈」 「에디션」 「맨온더분」 …




    2016년 3조5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남성복 시장에 ‘영 포티’와 ‘편집 Biz’ 투 트랙 전략이 화두로 떠올랐다. 이는 새해에도 남성복 브랜드들의 핵심 사업 계획으로 더욱 주목할 만하다. 성장이 둔화한 남성복 시장에서 ‘영 포티’와 ‘편집 Biz’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키워드다.

    현재 조닝을 불문하고 소비 주체인 40대를 잡는 것과 유통 패러다임의 변화, 쇼핑 패턴이 달라지면서 점차 요구되는 편집 비즈니스는 브랜드의 진화 여부를 결정짓는 잣대가 된다. 50대 이상의 소비층이 대거 밀집된 포멀 브랜드는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영 포티’ 소비층 흡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물산의 「갤럭시」, LF의 「닥스신사」 「마에스트로」, 코오롱FnC의 「캠브리지멤버스」 등 포멀 빅 3는 슬림 핏 슈트와 컨템포러리한 캐주얼 상품군을 강화하면서 3545세대를 잡기 위한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 세정이 「브루노바피」를 새롭게 선보이면서 ‘영 포티’를 잡기 위한 마케팅을 본격 가동했으며 이에 질세라 LF의 「타운젠트」도 ‘영 포티’와 연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40대 신규 소비층을 이끌어 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론칭한 신성통상의 「에디션앤드지」는 ‘영 포티’를 메인 타깃으로 한 남성 캐주얼 브랜드로서 성장세를 타고 있다.

    ‘편집 Biz’로 업그레이드하는 남성복 브랜드는 업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된다. 코오롱FnC의 남성 편집 브랜드 「시리즈」로 시작된 편집 열풍은 「지이크」 「T.I포맨」 「갤럭시」 「레노마」 등으로 확산되면서 남성 라이프스타일 숍이 다양해지는 추세다.

    「지이크」는 다소 고루한 이미지를 ‘맨큐바이지이크’로 쇄신해 나가고 있으며 「T.I포맨」은 가드닝, 가구 등과 결합한 신선한 매장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클래식 & 럭셔리 편집매장인 「란스미어」를 흡수한 「갤럭시」는 중년 남성의 멋을 ‘갤럭시라운지’를 통해 고급스럽게 선사한다.

    「레노마」는 피규어를 특화한 ‘큐리오시티 오브 레노마’의 성공에 이어 「닥터퍼니스트」를 가지고 새로운 편집매장에 도전한다. 「시리즈」 역시 의식주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에피그램」으로 편집 비즈니스의 정수를 보여 주고 있으며 이번 F/W시즌 출범한 남성 클래식 편집 브랜드 「맨온더분」의 활약도 기대된다. <편집자 주>



    Related News

    • 남성복
    • 라이프스타일
    News Image
    파크랜드, 지창욱 & 김희선 모델로 시너지 기대
    24.04.23
    News Image
    준지, 파리서 '반짝이는' 2024 F/W 컬렉션 장식
    24.01.22
    News Image
    한섬, '시스템' 올해도 파리 접수...홀세일 수주액 ↑
    24.01.18
    News Image
    이스트쿤스트, 2024 봄 컬렉션 1차 라인업 선봬
    24.01.16
    More News
    Banner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