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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북유럽 브랜드 ‘속속’

Thursday, Aug. 25, 2016 | 정효신 기자, hyo@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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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패션 브랜드 전성시대! 브랜드 라이선스 비즈니스와 완제품 직수입 유통 전문 업체인 필립컴퍼니(대표 박홍식)가 북유럽 브랜드 개발에 주력해 국내에서 전개할 서브 라이선시를 모집한다. 이 회사가 신규 도입한 브랜드들은 내년 S/S시즌 론칭을 목표로 사전 준비가 한창이다.

이번에 새롭게 파트너를 모색하는 브랜드는 덴마크의 대표적인 디자이너 브랜드 「데이(DAY BIRGER ET MIKKELSEN)」 「바움(BAUM UND PFERDGARTEN)」 「브룬스바자(BRUUNS BAZAAR)」와 핀란드 브랜드 「이바나헬싱키(IVANA HELSINKI)」다.

「데이」는 코펜하겐 공항 면세점에도 입점해 있는 덴마크의 대표 브랜드로 오는 9월 필립컴퍼니와 최종 계약을 앞두고 있다. 「바움」과 「브룬스바자」 역시 코펜하겐의 대표적인 패션 스트리트인 스트뢰에 거리에 매장을 갖고 있는 유명 브랜드다. 또 「이바나헬싱키」는 핀란드의 국민 브랜드로 불릴 만큼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으며 다채로운 패턴이 특징이다.

박홍식 대표, 라이선스 비즈 20년 차 베테랑
왜 북유럽 브랜드일까? 주로 홈쇼핑에 브랜드를 공급하는 필립컴퍼니의 박홍식 대표는 최근 벤더들에게서 북유럽 패션 브랜드를 찾아달라는 요청을 수없이 받았다. 한동안 북유럽 베딩 브랜드가 인기를 끌며 덩달아 패션 브랜드에 대한 니즈가 증가했기 때문.

그는 삼성물산 의류부문에서 20년간 근무하며 「지방시」 셔츠를 상품 기획하는 등 라이선싱 업무를 담당해 온 화려한 이력이 있는 인물이다. 파리 지사에 파견된 7년 동안에는 「다니엘아스떼」의 현지 본사와 합작 법인을 설립해 이 브랜드의 스포츠웨어로 프랑스는 물론 유럽 시장 내에서 영업 총괄을 맡기도 했다.

이후 「이브생로랑」 「뉴망」 「카시마블」 「아가타」 등 프랑스와 이탈리아 브랜드 위주로 국내에 소개해 왔다. 그러던 중 지난 2005년 덴마크 패션 주얼리 「필그림」을 직수입해 백화점에 전개하며 북유럽 브랜드와 첫 인연을 맺었다. 「파코라반」을 가지고 본격적인 라이선스 비즈니스에 뛰어들었으며 현재는 「조르쥬레쉬」 「조낙」 「마리끌레르」 「어포스트로피」 「웜앤나우」 「프로미스」 등 15개 브랜드를 핸들링하고 있다.  



INTERVIEW with 박홍식ㅣ필립컴퍼니 대표
“좋은 브랜드? ‘쿠킹(Cooking)’이 관건!”



“현지에서도 존재감 있는 브랜드를 찾기 위해 심혈을 기울입니다. 제가 소개할 때 스스로 떳떳하지 못한 브랜드를 가져오면 사기꾼이라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죠.(웃음) 현지에서 유명하지 않은 브랜드도 좋은 서브 라이선시를 만나면 롱런할 수도 있고 제아무리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라도 파트너사와 호흡이 맞지 않으면 그 가치를 제대로 발휘할 수 없게 되죠. 직접 발품 팔아서 서칭을 하고 십고초려해서 계약한 브랜드도 있을 만큼 온갖 애정과 노력을 쏟아붓습니다. 때문에 제 입장에서는 도입해 온 브랜드들이 좋은 파트너를 만나 오랫동안 전개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라이선스 비즈니스는 단순 에이전트 사업보다 리스크가 크지만 그만큼 마진율도 큽니다. 또 제가 소개한 브랜드에 책임감을 갖고 브랜드와 서브 라이선시의 브리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껴요. 필립컴퍼니에서 소개하는 북유럽 브랜드가 좋은 파트너를 만나 잘 ‘쿠킹(Cooking)’됐으면 합니다.”

**패션비즈 8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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