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女’ 라이프 씬을 조개라!

    suji
    |
    16.07.22조회수 1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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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들의 주머니가 도통 열리지 않는다! 2014년, 2015년 소비를 위축시키는 두 가지 큰 사건이 지난 후 저성장 시대와 맞물려 2016년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는 위축될 대로 위축된 상태다. 백화점 3사 기준 여성복 PC(여성 영 캐주얼, 커리어, 캐릭터 캐주얼 조닝)의 2016년 1사분기 매출 역시 전년대비 -5%대로 마감했다. 그러면서 많은 여성복 브랜드는 새로운 브랜드 론칭은 커녕 오히려 오프라인 유통을 접고 온라인으로 돌아서거나 아예 브랜드 자체를 접기까지에 이르렀다.

    이렇게 저자세를 취하던 브랜드들이 하반기에 새로운 무기를 가지고 등장했다. 이들이 찾은 해결책은 소비자들의 생활을 유심히 관찰한 결과에서 나타난 것들이다. 여성복 브랜드들의 성장세는 주춤했지만 여성 소비자들의 아름다움을 위한 니즈는 계속됐다. 그렇다면 분명히 누군가는 이들의 파이를 가져갔다는 것! 까다롭기로 유명한 국내 여성 소비자들을 만족시킨 이들은 그럼 누구일까?

    많은 소비자는 SPA와 컨템포러리뿐만 아니라 SNS에 주목했다. 인스타그램 속 작은 사각 틀 안의 삶이 중요해지면서 그 안에서 이뤄지는 소비도 커져 갔다. SNS 스타들이 직접 브랜드를 만들어 보여 주고 이를 따라 하는 팔로워들이 늘어 갔다. 이들이 정확하게 캐치한 것은 일반 소비자들과 비슷한 삶이다. 이에 따라 많은 브랜드도 소비자들의 삶을 살펴 이들의 니즈를 충족하는 데 집중했다.

    소비자들의 라이프를 세부적으로 쪼개 그 신에 따라 라인을 새롭게 선보이거나 이에 맞는 상품들을 선보였다. 가장 발 빠른 브랜드는 「럭키슈에뜨」와 「SJYP」다. 올 한 해의 가장 큰 키워드인 스포츠 열풍에 힘입어 트레이닝복 라인을 론칭했으며 여름에 맞춰 워터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수영복과 래시가드를 출시했다. 또한 홈웨어, 라운지웨어, 리조트웨어 등 기존 시즌 기획뿐만 아니라 추가적으로 스페셜 라인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소비자를 살핀 많은 브랜드가 하반기에 새로운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요가복, 라운지웨어 등 기존 여성복에서는 시도하지 않던 아이템들이다. 하지만 여성복 브랜드의 감각적인 DNA를 살려 기존의 타 복종 브랜드들이 갖추지 못한 차별화된 디자인과 감성으로 소비자들의 니즈를 100% 충족하고자 하는 것이다.

    한 패션업계 전문가는 “아름다워지고 싶은 여성 소비자들의 니즈는 변하지 않는다. 지금같이 소비 심리가 위축됐을 때 이들을 충족하는 조건이 까다로워졌을 뿐이다. 이들이 지갑을 열 수밖에 없도록 이들의 라이프를 정확히 파악한 똑똑한 아이템으로 패션 자체보다는 라이프 안에 확대된 패션에 대한 니즈를 채워 주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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