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레드페이스·칸투칸 등<br>아웃도어 "스마트 소비"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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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레드페이스·칸투칸 등
아웃도어 '스마트 소비' 효과 톡톡

Wednesday, Apr. 27, 2016 |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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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상품의 가격이 오르는데도 불구하고 과시욕이나 허영심 등으로 인해 수요가 줄어들지 않는 현상 또는 높은 가격을 기꺼이 지불하려는 행태를 '베블런 효과'라고 한다. 아웃도어 시장은 베블런 효과의 수혜를 입었던 시장 중에 하나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한 소비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아웃도어 업계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아이템들이 사랑을 받는, 베블런 효과를 벗어난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

레드페이스(대표 유영선)의 「레드페이스」가 출시한 '콘트라 PFS 카이 워킹화'는 판매 개시 1주일 만에 2000족이 판매되고 한 달 만에 1만3000족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초도물량은 완판됐고 현재는 추가 생산에 들어간 상황. 내부에서는 이 상품이 올해 10만족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레드페이스」는 "퍼펙트핏 시스템, 방수·투습에 강한 콘트라텍스 소재, 오토다이얼, 미끄럼방지 기능 등 첨단기능을 모두 담고도 9만8000원 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을 가졌다는 점이 판매 호조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칸투칸(대표 한영란 이병철)의 「칸투칸」은 최근 인기 아이템 중 하나인 팬츠상품이 누적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다. 주력 상품인 ‘Z208’ 팬츠는 4만9800원이라는 가격으로 출시해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칸투칸」 관계자는 "지난해 Z208 출시 이후 구매고객 4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7% 이상이 재구매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러한 소비 패턴은 아웃도어 키즈 시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가 올해 신학기를 맞아 출시한 초등학생용 키즈 백팩은 타 브랜드보다 6만~19만원 저렴한 가격과 경쾌한 컬러 배색의 디자인으로 90%대 판매율을 올렸다. 「노스페이스」는 신학기 가방의 대박 행진이 이어짐에 따라 물량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레드페이스」 관계자는 “최근 자체 소재 개발 등 업계가 원가절감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소비자도 가성비(가격대비성능)를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업계와 소비자 모두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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