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거스트얼라이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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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11.05조회수 12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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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웨어의 새바람을 예고한다! 선오(공동대표 최정근 · 박세진)가 브랜드 「어거스트얼라이브(August Alive)」를 론칭, 여성복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어거스트얼라이브」는 ‘니트’ 아이템을 중심으로 크리에이티브한 룩을 제안하는 브랜드다. 이름에서 드러나듯 니트의 계절이 시작되는 8월, 그 시즌의 생동감을 담아냈다.
    「어거스트얼라이브」의 경쟁력은 바로 ‘테크니컬 니트’다. 그들이 제안하는 F/W 상품을 보면 고급스러운 소재감은 물론 패치워크, 패턴플레이를 통한 라인의 변형, 자유로운 부자재의 사용이 돋보인다. 기본에 충실하되 평범하지 않은 브랜드만의 개성을 느낄 수 있다.
    「어거스트얼라이브」는 제품 90% 이상을 이탈리아 원사로 탁월한 터치감과 컬러감을 놓치지 않는다. 명품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비스코스 원사로 단단한 니트 조직을 개발했다. 이는 고난이도의 테크닉이 필요한 편직작업이라 국내 볼륨브랜드에서는 높은 임가공비로 인해 전개할 수 없는 아이템이다.
    이 아이템들은 여성스러운 시티룩을 선호하는 고객들과 국내 여러 셀러브리티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젊은 에너지와 자유분방한 감성을 고급스럽고 모던하게 풀어내는 것이 「어거스트얼라이브」가 지향하는 니트웨어다. 「어거스트얼라이브」는 임팩트 있는 니트 아이템을 중심으로 우븐 팬츠, 블라우스 등을 구성해 완성도 높은 컬렉션을 지향한다. △디자이너의 개성이 담긴 니트 아이템 △전체적인 룩을 제안하는 상품 구성이 「어거스트얼라이브」의 장점이다.



    우븐 패치위크 등 새로운 패턴 플레이 눈길
    「어거스트얼라이브」의 상품을 보면 14년 차 베테랑 니트 디자이너인 박세진 선오 대표의 내공을 엿볼 수 있다. 회사의 공동 수장이자 디렉터를 맡고 있는 박세진 대표는 한섬 미샤(現 시선인터내셔널) 등 국내 대표 패션회사에 몸담아 왔다. 그중에서도 「랑방컬렉션」 「미샤」 「오브제」 「데코」 등 고급 여성 캐릭터 브랜드에서 활동했다.
    박 대표는 메이저 브랜드에서 일하던 때부터 창의적이고 새로운 요소를 불어넣는 디자이너였다. 개성이 묻어난 디자인으로 「미샤」와 「오브제」에 몸담을 당시 2000 피스 이상 판매된 히트 아이템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랑방컬렉션」에서는 니트팀 총괄 디자이너로 활동했으며, 당시 니트부문 400% 신장을 이끌어 낸 주역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국내 브랜드 디자인팀은 니트 아이템에 크리에이티브한 시도를 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지 않다. 니트는 서브 아이템으로 여겨져 온 것이 사실이다”라며 “이러한 갈증에 독립 디자이너로서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다. 니트는 브랜드만의 색깔을 보여 주고 손맛을 가미하기에 좋은 아이템이다. 소비자들 또한 아이템에 녹여진 아이덴티티와 유니크함에 반응한다”고 설명했다.





    박세진 대표, 14년 니트 디자이너 내공 녹여
    「어거스트얼라이브」의 박 대표는 디자인의 유니크한 요소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자체 공장까지 설립했다. 기본에서 탈피해 새로운 기본에서 탈피새 새로운 패턴을 가미하는 과정에서 난이도 높은 작업을 소화할 수 있도록 자체 소싱라인을 설립한 것이다. 특히 우븐패치의 경우 노하우와 철저한 관리 없이는 완성도 높은 제품을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다. 박 대표는 편직과 가공을 전문적으로 하는 업계의 베테랑들을 직원으로 영입했다. 편직과 워싱, 가공과 패치, 아이롱 작업등을 샘플단계에서부터 여러 시도와 실험작업을 거쳐 박 대표의 아이디어를 마음껏 반영할 수 있게 했다. 공장은 본사와 같은 건물에 있어 공정을 하나하나 체크, 퀄리티를 섬세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타 디자이너 브랜드와 달리 갑작스러운 수요에 대해 발 빠른 공급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 다품종 소량생산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 또한 강점이다. 생산을 하청업체에 맡기지 않고 전문인력을 두고 운영해 퀄리티와 가격 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신예 디자이너 브랜드답지 않게 판매를 뒷받침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놓은 것이다. 보통 브랜드 대비 상품 공급이 빠르게 이뤄진다. 니트 아이템의 리오더 기간이 보통 4주 이상 걸리는데, 「어거스트얼라이브」는 원사만 확보돼 있다면 3주 안으로 출고가 가능하다.

    자체 공장 갖춰 공급력 ok, 1주일 만에 가공 완성
    상품력, 공급력을 탄탄히 갖춘 「어거스트얼라이브」는 첫 시즌부터 유통가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F/W시즌 본격적인 브랜딩에 들어갔으며 AK플라자 분당점 내 편집숍 ‘어나더코드’, 에이랜드 명동점에 입점했다. 빅3 백화점과는 팝업 스토어 스케줄을 조율 중이다. 고무적인 점은 ‘에이랜드’부터 AK플라자 등 성격이 다른 유통에서도 고른 판매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에이랜드에서는 베이직한 디자인보다 「어거스트얼라이브」의 정체성을 100% 녹여낸 고가 아이템들이 판매된다. 우븐이 셔츠형으로 패치워크된 니트아우터, 앞판이 셔츠형으로 패치된 니트 재킷 등 38만원대의 상품이 가장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어거스트얼라이브」는 명동 내 디자이너 브랜드 중 가장 매출이 높다.
    「어거스트얼라이브」는 국내 리테일과 동시에 해외 홀세일도 진행 중이다. 최근 미국 홀세일 에이전시인 ‘맷슨(MATTSON)’과 계약을 맺고 16 S/S시즌 컬렉션을 쇼룸에 전시했다. 최정근 선오 대표는 “브랜드의 개성을 유니크하게 표현하되 시장을 넓게 보고 있다. 맷슨 쪽에서도 「어거스트얼라이브」의 콘텐츠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왔다”라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어거스트얼라이브」가 새로운 룩으로 여성복시장의 청량제로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




    INTERVIEW with
    박세진 ㅣ 선오 대표 겸 디렉터
    “韓 대표, 니트웨어 토털 브랜드를”

    “「어거스트얼라이브」는 니트웨어를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브랜드로 키우고 싶다. 여성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여러 착장 중에 니트웨어를 가장 세련되게 표현할 수 있는 브랜드 말이다. 보통 니트 디자이너 브랜드 하면 올드하거나 아주 아방가르드한 옷을 떠올릴 수 있다.
    「어거스트얼라이브」는 모던하고 시크한 노마드 룩을 표현한다. 메인 테마는 ‘시티 룩’이고, 서브 테마로 ‘애슬레저 룩’을 제안한다. 도심에서 활동하는 여성 소비자들이 세련되게 입을 수 있는 착장을 지향한다. 니트 아이템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니트는 디자이너의 의도에 따라 다양한 표현 방법이 있다.
    「어거스트얼라이브」는 생산이 뒷받침되기 때문에 유리한 점이 많다. 자체 공급력을 강점으로 하이 퀄리티 니트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토털 브랜드를 지향한다.”




    **패션비즈 11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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