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치」, 중국서 잘 나가네~

    you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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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9.11조회수 1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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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반 부패정책으로 인해 사치품 시장이 큰 영향을 받은 가운데, 중가가격의 시계브랜드 「스와치」는 오히려 승승장구하고 있다. 명품시계 소비가 전년에 비해 15% 감소세를 보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미 지난 5,6월부터 매출이 급성장하기 시작했고 이후 하반기에는 중국 시계시장에서 점유율이 40%까지 상승하기를 기대한다.

    스와치그룹은 상반기에 중국시장에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중국 중앙정부의 반 부패 정책으로 인해 고가의 명품 브랜드들이 하락세를 막기에 급급한 반면, 대중적인 브랜드인「스와치」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어느새 중국 여행객에게는 「스와치」 시계는 꼭 지녀야 할 필수품 목록 1호가 됐다. 이런 이유로 중국 내에서는 물론 외국에서도 중국인 여행객들에 의한 구매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일본과 중동에서 매출이 10% 상승하고 유럽에서도 매출이 상승 중이며 미국에서는 이익률까지도 향상됐다.

    중국저명잡지 '위스샹종웬왕(无时尚中文网)'에 따르면 「스와치」는 중국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을 뿐 아니라 환율에 의한 매출과 이익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성장세 유지를 위해 스와치 그룹은 확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확립,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매장확장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또한 환율 변동에 의해 가격도 한번 올렸다. 매출은 물론 이익도 놓치지 않기 위해서다

    스와치그룹 최고 경영자(CEO) Nick Hayek은 “상반기의 이익은 제조과정에서 20%, 기타 부분에서 23%~25%가 발생했다. 연초 유로 환율이 13% 상승하면서 이익손실 방지를 위해 한차례 가격인상을 시행했다. 앞으로 평가는 높게 받더라고 환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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