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백 만드는 신예 "새들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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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백 만드는 신예 '새들러' 기대

Tuesday, Aug. 18, 2015 | 신영실 기자, shin@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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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가방을 선사합니다." 새들러(대표 박성민)가 선보이는「새들러서울」은 「에르메스」등 고가의 명품 브랜드에서 진행하는 새들스티치(saddle stitch) 공정으로 잘 만들어진 특별한 백을 선사하는 커스템 메이드 가방 브랜드다. 말 안장용 두꺼운 가죽을 단단하게 바느질하던 기법으로 고객이 원하는 형태의 가방을 제작하는 이 명품 가방은 100만원이 채 넘지 않는다.

견고하던 전통적인 공정 방식에 클래식한 상품에 「새들러서울」만의 디자인력을 더한 것이 이 브랜드의 강점이다. 특히 공식 론칭 전부터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래보레이션으로 소비자들에게 재미까지 선사하고 있다.

「새들러서울」은 공식 론칭 전 「에쉬드펑크」 「먼데이에디션」등 여타 디자이너 브랜드를 비롯해 스타일리스트 채한석씨, 뉴욕 파슨스스쿨과의 프로젝트 등 여러 협업을 통해 브랜드의 가능성을 한발 앞서 테스트했다. 높은 퀄리티, 희소성, 합리적인 가격이란 매력 삼박자를 패션 관계자들이 먼저 알아본 셈이다.

“오더메이드 방식을 추구하다 보니 SNS를 통해 브랜드를 알리게 됐어요. 아직 인스타그램 팔로워 숫자는 크지 않지만 대다수 구매자이거나 자신만의 가방을 만들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대다수예요. 인스타그램이나 사이트 내 샘플을 보고 소재 컬러 사이즈 디자인 등을 자신의 취향과 직업군 등을 고려해 선택하고 저와 협의한 후 만드는 식이죠. 보통 10일안에 완성돼요. 판매자와 구매자 관계보다는 많이 대화를 나누는 친구 같은 관계죠.”

가죽을 쪼개지 않고 하나로 연결하는 방식이나 4~5겹으로 이뤄진 손잡이, 에지커트를 통한 마감 처리 등 시간과 공을 들인 「새들러서울」의 상품들은 하나하나 완벽한 완성도를 자랑한다. 또한 나선형의 밑단은 「새들러서울」만이 가지고 있는 시그니처이자 별다른 디테일 없이도 클래식한 아이템을 남다르게 보여주는 포인트다. 특히 손잡이가 없는 클러치의 경우 높은 그립감까지 제공하는 똑똑한 디자인.

그는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와 견주어도 뒤쳐지지 않는 상품력에 대한 자신은 있다. 단 보수적이고 닫혀 있는 명품 브랜드가 아닌 열려 있는 커뮤니케이션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젊은 브랜드가 되고 싶다. 비즈니스라는 점도 잊지 않았다. 주문 제작 방식으로 고객들에게 특별함을 제공하고 공임비를 최소화하고 유통 수수료를 내지 않는 방식으로 수익을 만들어 간다. 천천히 시스템을 다져가며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브랜드로 키워 가는 것이 목표”라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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